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에 집중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2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도권에서 공급된 전용 85㎡ 이하 주택형의 1순위 청약자는 16만721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1만7108명)보다 42.8% 늘어난 규모다.
반면 전용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주택형의 1순위 청약자는 지난해 상반기 3만7254명에서 올해 상반기 2만6232명으로 29.6% 감소했다.
중대형 주택형의 공급은 오히려 확대됐다. 일반분양 물량은 지난해 상반기 1675가구에서 올해 상반기 4190가구로 약 2.5배 늘었지만 청약 수요는 감소하면서 평균 경쟁률도 22대 1에서 6대 1 수준으로 크게 낮아졌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데다 가구 규모 축소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분양가 부담까지 겹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은 전용 85㎡ 이하 주택형으로 수요가 집중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