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총리, 현대차 투자 새만금 찾아 “첨단전략산업 거점으로 만들겠다”

입력 2026-07-24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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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오른쪽) 국무총리가 24일 전북 군산시 새만금개발청에서 열린 '새만금 투자 활성화 기업간담회'에 참석해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한성숙(오른쪽) 국무총리가 24일 전북 군산시 새만금개발청에서 열린 '새만금 투자 활성화 기업간담회'에 참석해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한성숙 국무총리가 취임 후 전북 첫 방문지로 새만금을 찾아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새만금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 총리는 24일 새만금 입주기업과 피지컬AI 관련기업 및 전문가, 정부부처 및 전북자치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 투자활성화 기업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새만금 투자기업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현대차 투자를 계기로 피지컬 AI와 로봇산업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강현 현대차 사장, 최서호 현대차 전무, 윤재동 두산퓨얼셀 대표, 김원현 OCISE 대표, 윤해구 PKC 대표, 김현호 천보비엘에스 대표, 이호상 이피캠텍 부사장 등 새만금 투자 기업 관계자와 이석근 DH오토리드 대표, 김장송 대승정밀 대표, 김순태 전북대 교수(피지컬AI융합기술사업추진단장) 등 피지컬AI기업·전문가가 참여했다.

한 총리는 모두 발언에서 “기회의 땅이자, 미래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인 광활한 새만금을 보니 무한한 가능성과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과거에는 새만금을 두고 기대는 크지만 진척이 더디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지금은 이차전지와 첨단소재뿐 아니라 현대차그룹의 대규모 투자가 발표되면서 첨단전략산업 거점으로서의 큰 그림이 그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새만금청의 ‘새만금 개발현황과 기업지원 방안’ 발표에 이어 현대차에서 ‘새만금 투자계획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피지컬 AI 정부지원방안’, 산업부는 ‘로봇산업 생태계 육성 지원방안’에 대한 정부 정책방향을 소개했다.

자유토론에서 입주기업들은 인허가 절차 개선, 산업기반시설 확충, 전문인력 확보, 연구개발 지원 확대 등 투자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정책건의 사항을 논의했다.

정부는 새만금이 대한민국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와 국가균형발전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핵심 거점이라는 인식 아래 2050년까지의 장기 계획에서 향후 10년간의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계획으로 새만금 기본계획(MP)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그룹 투자계획 발표 직후 범정부 차원의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새만금‧전북 대혁신 TF(총리주재)를 중심으로 정부 종합지원계획을 마련했으며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후속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한 총리는 “기업이 투자하면 정부가 함께 뛰고, 지역이 성장하면 대한민국이 함께 성장한다는 자세로 기업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새만금 정책 방안 마련과 현대차 투자를 조기에 가시화하는데 소중한 자료로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 총리는 추가 발언을 통해 “현대차그룹에서 투자하게 될 9조원은 새만금이 가야할 방향의 시작이고 얼마나 성장할지는 가늠하기 어렵다”며 “앞으로 기업의 투자규모가 몇 배, 몇십 배가 될지는 저와 여러분들의 역할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간담회 이후 현대차 투자예정지인 새만금 산단 7공구를 방문해 산업단지 조성현황과 향후 개발계획을 보고받았다.

정부는 이번 현장 간담회를 계기로 새만금청, 전북자치도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현대차 새만금 투자가 조기에 가시화되도록 지원하고, 새만금을 이차전지·AI·로봇·수소 및 재생에너지 첨단전략산업이 집적된 글로벌 첨단산업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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