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넵코어스, 증권신고서 제출…예상 시총 최대 2760억

입력 2026-07-2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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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넵코어스)
(덕산넵코어스)

특수 목적용 항법·항재밍 솔루션 기업 덕산넵코어스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24일 덕산넵코어스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총 300만주를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는 1만2400~1만4600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372억~438억원이다.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2340억~2760억원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오는 9월 8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하며 일반투자자 청약은 같은 달 16~17일 실시한다.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일은 9월 28일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2012년 설립된 덕산넵코어스는 항법·항재밍 분야에서 설계와 개발, 생산, 시험을 수행하고 있다. 2013년 방산업체로 지정된 뒤 주요 무기체계와 국가 우주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해왔다.

회사에 따르면 정부기관을 비롯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등 국내 방산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유도무기의 지능화와 무인체계 확산으로 항법·항재밍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무인기 위협 확대에 맞춰 대드론 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대드론산업협회와 드론·대드론 체계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실적도 성장세를 보였다. 회사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액은 2023년 314억원에서 지난해 485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41억원, 당기순이익은 3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4%, 171% 늘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전환했다.

덕산넵코어스는 공모자금을 시설 확충과 연구개발 역량 강화, 위성항법 인프라 확충, 민군 융합형 제품군 확대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국내 방산시장에서 확보한 기술력과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우주항공과 대드론, 공공 인프라, 해외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황태호 덕산넵코어스 대표이사는 “덕산넵코어스는 항법·항재밍 분야에서 설계부터 개발, 생산, 시험까지 전 과정을 내재화하고, 방산·우주항공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력과 사업 레퍼런스를 보유한 전문기업”이라며 “공모 과정에서 회사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알리고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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