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오늘 이적 공식 발표⋯축구계 "PSG보다 기회 많을 것"

입력 2026-07-2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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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atleti' 인스타그램 캡처)
(출처='@atleti' 인스타그램 캡처)

이천수가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이 성사될 경우 파리 생제르맹(PSG)보다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천수는 2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리춘수[이천수]' 영상에서 강성주, 이황재 K리그 해설위원과 함께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천수는 "PSG보다는 선수로서 기회가 더 있지 않을까 하는 점을 가장 중요하게 본다"며 "주전 경쟁은 당연히 해야 하지만 감독이 직접 뽑은 선수라는 점이 다르다"고 말했다.

강 해설위원은 이어 "아틀레티코는 감독의 권한이 굉장히 큰 구단"이라며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원해서 영입하는 선수라면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천수는 시메오네 감독이 이강인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영입 의사를 전달했다는 현지 보도도 언급했다. 그는 "시메오네 감독이 선수에게 직접 연락하는 경우가 흔하지 않은데 그 정도로 필요하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이강인의 적응에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이강인은 어릴 때부터 스페인에서 생활했고 스페인어와 문화에도 익숙하다"며 "프랑스보다 훨씬 편안한 환경에서 자신의 기량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적료도 약 4000만유로 수준으로 알려졌는데 구단이 큰 투자를 한 만큼 활용 의지가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틀레티코의 전술과도 잘 맞을 것이라는 분석도 내놨다.

이천수와 강 해설위원은 "역습 축구에서는 침투 패스를 넣어줄 선수가 필요하다"며 "이강인은 공간을 활용하는 패스 능력이 뛰어난 선수인 만큼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천수는 이어 PSG 시절 이강인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등 중요한 경기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던 점을 언급하며 "마음이 아팠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아틀레티코는 강팀이고, 이강인도 강팀에서 더 잘하는 스타일"이라며 "감독이 직접 원해서 데려온 만큼 좋은 활약을 펼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현재 아시아 선수 가운데 실력과 마케팅 효과를 모두 갖춘 선수는 이강인"이라며 "한국 축구 팬들의 관심도 아틀레티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페인 현지 매체들은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이 24일 오전 공식 발표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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