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 AI 시대 새 성장동력”…‘기계설비의 날’ 기념식 개최

입력 2026-07-2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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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설비인 500명 한자리에…현동수·박계석 대표 대통령 표창

▲23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26 기계설비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23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26 기계설비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AI 시대를 맞아 기계설비산업의 역할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2026 기계설비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행사에서는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정부 포상과 우수기계설비인 시상이 진행됐다.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와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는 23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2026 기계설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행사에는 기계설비인 500여명이 참석했다.

현동수 동원설비 대표와 박계석 세방테크 대표는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현 대표는 50년 넘게 기계설비 분야에 종사하며 제주 지역의 기술력 향상과 신재생에너지·전문소방시설 분야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대표는 반도체 공장과 대형 국책사업을 수행하고 하이테크 기계설비 시장에 새로운 시공 공법을 도입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은 김래형 귀뚜라미범양냉방 전무가 수상했다. 정기운 건양공사 대표 등 33명은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국방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기후에너지환경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도 각각 수여됐다.

문순백 한주공영 대표 등 3명은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을, 노원석 삼우설비 대표 등 3명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표창을 받았다. 한화택 국민대학교 명예교수 등 9명은 우수기계설비인으로 선정됐다.

올해 행사의 슬로건은 ‘AI 시대, 미래를 선도하는 K-기계설비’로 정해졌다. 참석자들은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등 첨단 인프라 확대가 업계의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허용주 기계설비의 날 조직위원장은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수주 감소와 고물가·고금리로 현장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지만 AI 대전환과 첨단 인프라 수요 증가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데이터센터 냉각설비와 반도체 클린룸, 공조·필터, 배관·유지보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선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3대 메가 프로젝트의 중심에는 AI 데이터센터가 있고, 이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려면 서버에서 발생하는 열을 제어하는 냉각·공조 등 기계설비 기술이 필수적”이라며 “기계설비가 AI 시대의 주역이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도록 정부도 제도 개선과 현장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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