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환경부터 현장 안전까지 ESG 실천 확대 [탄소제로를 향해]

입력 2026-07-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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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국내 사업장 탄소 배출량 22% 감축
롯데칠성, 신재 플라스틱 사용 20% 축소 추진
롯데건설, 해외 3개국 11개 그룹사 안전진단 확대

▲롯데건설 안전관리자가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AI 근로자 다국어 번역 모델'을 활용해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지주)
▲롯데건설 안전관리자가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AI 근로자 다국어 번역 모델'을 활용해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지주)

롯데그룹은 탄소중립과 사업장 안전관리, 지역사회 공헌을 중심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탄소중립 로드맵 2.0'을 추진하고 있다. 2018년 대비 국내 사업장의 탄소 배출량을 2030년까지 22%, 2040년까지 61% 줄일 계획이다. 지난해 탄소 배출량은 844만8000t(톤)으로 목표보다 약 3.8% 더 감축했다.

계열사별 환경·안전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2030년까지 신재 플라스틱 사용량을 20% 줄이기 위해 용기 경량화와 재생 원료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 11월에는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단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넷제로 목표를 승인받았다.

롯데건설은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건설 현장에 AI 기반 다국어 번역 모델을 도입했다. 안전·품질 지침과 작업 지시를 여러 언어로 전달해 의사소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지난해에는 그룹사 30곳의 495개 사업장을 진단해 5990건의 위험요인을 발굴했다. 올해는 3개국 11개 그룹사의 해외 사업장으로 안전진단을 확대한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활동도 이어간다. 대학생 봉사단 '밸유 for ESG'는 지난해 162시간의 봉사활동을 통해 소방관과 장애아 가정, 보육원 아동 등 1691명을 지원했다.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는 2021년부터 수질 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친환경 공법으로 녹조 발생을 억제한 결과 수중 가시거리가 0.6m에서 최대 2m 이상으로 개선됐고 수질환경기준 대부분 항목에서 1등급을 받았다.

롯데 관계자는 "탄소중립과 안전관리, 지역사회 상생을 아우르는 ESG 활동을 지속해서 고도화할 것"이라며 "계열사의 사업 특성에 맞는 실천 과제를 발굴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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