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도 AI 시대…정부, 위성·데이터 기반 농업혁신 추진

입력 2026-07-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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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위성 발사 계기 AI 기반 스마트농업 본격화
데이터·R&D·인재양성 확대…기후변화·인력난 대응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부처 업무보고에서 보고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부처 업무보고에서 보고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정부가 농림특화위성 발사 성공을 계기로 AI와 위성, 데이터를 활용한 농업 혁신에 속도를 낸다. 기후변화와 농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기반 스마트농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연구개발(R&D)과 데이터 인프라를 확대해 농업을 미래 첨단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제40회 농림식품산업 미래성장포럼에서 'AI 전환 시대의 농업 융합기술 전망'을 주제로 산·학·연 전문가들과 농업의 AI 전환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이달 7일 대한민국 최초의 농림특화위성(차세대중형위성 4호) 발사 성공을 계기로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AI를 기후변화와 농촌 노동력 부족 등 농업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기술로 활용하고, 로봇·모빌리티·에너지·항공우주 기술과 접목해 농산업을 미래 첨단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전무는 기조연설에서 AI 플랫폼과 농업 데이터를 결합한 '농업 AI 전환(AX)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어 송호철 국가AI 전략위원회 분과위원은 글로벌 산업의 AI 전환 동향을, 김대훈 누비랩 대표는 AI 산업화 성공 사례를, 최준기 대동 AI LAB 대표는 지속 가능한 AI 기반 스마트농업 생태계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AI 기술의 농업 현장 적용 확대와 제도 개선, 지속 가능한 스마트농업 생태계 조성 방안 등이 논의됐다. 정부와 연구기관, 대학, 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현장의 애로사항과 정책 개선 과제도 공유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AI 기술과 농업의 융합은 노동력 부족과 기후변화 같은 구조적 문제를 극복하고 농업의 생산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농림특화위성 발사 성공을 계기로 고품질 농업 데이터 생태계 구축과 현장 맞춤형 AI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융합형 인재 양성, 규제 개선 등을 통해 첨단기술이 농업 현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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