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이사회서 호주 신재생에너지 사업 투자 의결

고려아연이 임시이사회를 열고 분리선출 감사위원 선임 등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9월에 개최하기로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더해 호주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 투자도 결정했다.
21일 고려아연은 임시이사회를 열고 오는 9월 9일 서울 용산구에 있는 몬드리안 호텔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기로 의결했다.
이 임시주총에서는 △분리선출 감사위원 확대를 위한 정관 변경 △집중투표에 의한 이사 4인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독립이사 선임의 건 등을 상정할 예정이다.
개정 상법에 따르면 대형 상장사는 9월 10일 전까지 분리선출 감사위원을 2인 이상 선임해야 한다. 고려아연 측은 지난 3월 있었던 정기주총에서 해당 안건과 분리선출 감사위원 1인을 선임할 계획이었지만 부결되며 이번 임시주총에서 다시 안건 처리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지난달 독립이사 4인이 중도 사임하며 발생한 이사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이번 임시주총에서 집중투표 방식으로 독립이사 4인을 선임할 예정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분리선출 감사위원을 확대하는 등 개정 상법 시행에 대응하기 위해 정관 변경을 추진해 왔다”면서 “이번 임시주총을 통해 이사회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고 주주가치 제고, 지배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날 임시이사회에서는 고려아연의 미래 성장동력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 호주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인 ‘리치몬드 밸리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호주 손자회사인 아크에너지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추진하는 배터리·태양광발전소 통합 건설 사업을 의미한다. 저장 용량 2200MWh, 발전 용량 200MW 규모로 2029년 상업 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프로젝트 운영사인 아크에너지의 모회사인 썬메탈홀딩스에 자금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