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증시가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 모두에서 '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 효력정지(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현대차, 에코프로비엠 등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대부분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2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0.45포인트(4.84%) 내린 6490.1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60% 내린 6643.58로 출발해 장중 한때 6472.80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오전 11시 21분에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급락하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39억원, 218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324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부동산(0.33%)을 제외하고 나머지 업종이 하락세다. 기계·장비(-7.80%), 전기·전자(-4.33%), 의료·정밀기기(-5.31%), 유통(-6.25%), 금융(-4.75%), 보험(-9.14%)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0.34%), HMM(0.50%), 에스오일(2.07%) 등은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4.51%), SK하이닉스(-3.31%), SK스퀘어(-2.15%), 삼성전기(-.0.47%), 현대차(-6.65%), LG에너지솔루션(-3.74%)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 대비 43.16포인트(5.45%) 내린 748.68에 거래 중이다. 전장 대비 2.35% 내린 773.21에 출발한 코스닥은 오전 10시 52분 코스닥150 선물과 지수가 급락하자 매도 사이크가가 발동됐다. 발동 당시 프로그램매매 거래 규모는 154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28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87억원, 72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제조(-5.44%), 건설(-2.77%), 유통(-3.52%), 금융(-5.61%), 기계·장비(-8.66%), 의료·정밀기기(-4.88%) 등 전 업종이 하락세를 걷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천당제약이 29.82% 오르며 상한가를 쳤으며, 파두도 3.84% 올랐다. 반면 알테오젠(-0.90%), 에코프로비엠(-5.78%), 에코프로(-6.75%), 주성엔지니어링(-8.41%), 레인보우로보틱스(-5.42%) 등은 하락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