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AI 반도체 수요 급증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다.
1일 TSMC는 올해 2분기(4∼6월)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 증가한 766억대만달러(약 32조5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분기 순이익 기준 사상 최대치이자 9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이다.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순이익 전망치는 6326억대만달러(약 29조1000억원) 수준이었다. 시장에서는 AI 반도체에 사용되는 TSMC의 3나노미터(㎚·10억분의 1m)와 2나노 공정 기술에 대한 수요가 강한 데다 첨단 반도체 패키징 기술인 ‘칩 온 웨이퍼 온 서브스트레이트(CoWoS)’ 수요도 견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TSMC는 지난 13일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조2704억대만달러(약 58조6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해 시장 전망치를 웃돌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