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엠반도체, 글로벌 4족보행 로봇 기업에 핵심 관절 제어 모듈 공급

입력 2026-07-1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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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족보행 로봇 핵심 부품 공급을 본격화한 아이티엠반도체의 회사 로고가 16일 이미지에 나타나 있다.
▲4족보행 로봇 핵심 부품 공급을 본격화한 아이티엠반도체의 회사 로고가 16일 이미지에 나타나 있다.

세계 최초로 보호원칩(POC)과 보호모듈패키지(PMP)를 상용화한 아이티엠반도체가 4족보행 로봇 핵심 부품 공급에 나섰다.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용 보호회로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로봇과 방산 분야까지 적용처를 확대하며 신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6일 아이티엠반도체 관계자는 “현재 글로벌 로봇 고객사에 4족보행 로봇의 다리 관절을 움직이는 모터 제어용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모듈을 공급하고 있다”며 “주로 로봇 다리 관절에 적용되는 제품으로 현재 방산 인공지능(AI) 로봇 분야를 중심으로 수주 활동도 진행 중이다. 배터리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로봇과 다관절 로봇 등 다양한 분야로 제품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이티엠반도체는 세계 최초로 보호원칩(POC)과 보호모듈패키지(PMP)를 상용화한 기업이다. 보호회로 설계와 반도체 패키징 기술을 결합한 독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스마트워치, 무선이어폰 등 다양한 정보기술(IT) 기기에 적용되는 이차전지 보호회로를 공급하고 있다. 기존 보호회로보다 소형화와 방열 성능, 신뢰성을 높인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웨어러블 시장 확대에 맞춰 적용 제품군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사업 포트폴리오도 다변화하고 있다. 기존 보호회로 사업 외에 전자담배 디바이스와 액상 카트리지, 배터리팩, 센서 사업을 함께 영위하고 있으며, 올해 1월에는 자체 개발한 신규 전자담배 모델의 양산도 시작했다. 올해 1분기 기준 보호모듈패키지(PMP)가 전체 매출의 60.2%, 전자담배 사업이 31.9%를 차지하며 양대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에는 로봇과 방산을 차세대 성장 분야로 육성하고 있다. 회사는 사업보고서를 통해 방산시장을 중심으로 중형 배터리 시장 진출을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대기업과 함께 주차로봇 부품도 공동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목적 모듈형 무인잠수정용 에너지원 기술과 잠수함용 리튬전지 체계 개발, 배터리관리시스템(BMS) 등 방산ㆍ에너지 분야 연구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사업 확장은 고객사 제품 다변화 전략과도 맞물려 있다. 회사는 기존 고객사의 신규 제품과 다양한 라인업에도 보호회로 공급을 확대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중심이었던 적용처를 로봇과 산업용 기기 등으로 넓혀가고 있다. 특히 기존에 축적한 배터리 보호 및 전력 제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신규 수주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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