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엔비디아가 AI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도요타에 공급해 스마트시티와 교통 정보 시스템, 자동차 생산 공장 등에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엔비디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을 공개했다. 디푸 탈라 엔비디아 로보틱스ㆍ엣지 AI 담당 부사장은 “양사는 자동차뿐 아니라 로봇과 스마트시티 전반에서 피지컬AI를 발전시키기 위해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도요타가 시즈오카현 옛 공장 부지에 조성한 실험형 미래 도시인 우븐 시티에 엔비디아의 AI 플랫폼이 도입될 예정이다. 우븐 시티는 첨단 기술을 실제 생활 환경에서 시험하는 현실 세계의 실험실 같은 곳이다.
또 도요타는 도시교통 분야를 넘어 차량 조립라인의 디지털 트윈을 구축하는 데 엔비디아 옴니버스를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생산 방식을 가상으로 구현하고 효율성을 최적화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엔비디아의 아이작 로보틱스 플랫폼과 네모트론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을 가속하기로 했다.
양사의 협력은 2017년 도요타가 초기 자율주행 시스템 시험을 위해 엔비디아의 드라이브 PX 플랫폼을 선택하면서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도요타가 향후 상용차에 엔비디아의 드라이브 AGX 오린 플랫폼을 도입하기로 하면서 협력 관계는 더 확대했다. 또 양사는 미국 레디로보틱스와 협력해 공장 현장 안전성과 생산성을 개선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등 AI 협력을 가속하고 있다.
양사 협력과 관련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새로운 기술 잠재력을 알리고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차원에서 이번 주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