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대전시, 둔산·송촌 등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선정

입력 2026-07-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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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선도지구로 선정된 둔산지구 위치도. (사진제공=국토교통부)
▲대전시 선도지구로 선정된 둔산지구 위치도. (사진제공=국토교통부)

대전 지역의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와 대전광역시는 둔산지구 2개 구역과 송촌·중리·법동지구 1개 구역 등 총 3개 구역(7797가구)을 선도지구로 최종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부산광역시에 이어 지방권에서는 두 번째로 이루어진 것으로 수도권 1기 신도시 중심이었던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앞서 3월 30일부터 4월 3일까지 진행된 공모에는 대전 내 총 10개 구역, 3만800가구가 신청하며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치열한 공모 끝에 선정된 선도지구는 둔산지구 14번 구역(한가람·공작한양, 2454가구)과 13번 구역(목련·크로바, 2798가구), 그리고 송촌·중리·법동지구 6번 구역(보람·삼익소월, 2545가구)이다.

선도지구는 대전에서 가장 먼저 특별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지역이다. 이곳에서 축적될 계획 수립 경험과 주민 참여 방식, 사업관리 체계는 향후 대전시의 다른 정비예정구역뿐만 아니라 전국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의 표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선도지구 선정을 시작으로 특별정비계획 수립부터 사업 시행까지 전 과정을 집중 지원해 대전을 지방 노후계획도시 정비의 대표적인 성공 모델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다음 달부터 '찾아가는 미래도시지원센터'를 운영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부동산원, 국토연구원 등 국토부가 지정한 정비지원기구들이 대전 선도지구 주민과 지방정부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일대일 상담 및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향후 특별정비구역 지정, 사업시행 인가 등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윤영중 국토부 주택정비정책관은 "이번 대전 선도지구 선정은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이 전국으로 확산하는 중요한 진전"이라며, "지방 노후계획도시가 미래도시로 재창조될 수 있도록 계획 수립부터 사업 시행까지 전 과정을 속도감 있게 밀착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토부는 대전에 이어 올해 하반기 중 인천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도 순차적으로 선정하는 등 정비사업의 전국적인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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