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차전지 양극재 제조기업 엘앤에프가 장 중 10%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기준 엘앤에프는 전 거래일 대비 10.56% 하락한 9만6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러한 내림세는 최근의 리튬 가격 하락에 따른 판가 하락 우려와 2분기 수익성 둔화 가능성을 제기한 증권가 분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NH투자증권은 엘앤에프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6% 낮춘 16만원으로 하향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탄산리튬 가격이 1분기 말 22달러에서 2분기 말 21달러 수준으로 하락한 흐름을 반영해 제품 판매가(판가)와 수익성 눈높이를 소폭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주 연구원이 전망한 엘앤에프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9171억원, 영업이익은 275억원이다. 이는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인 매출액 8867억원, 영업이익 502억원과 비교할 때 매출은 웃돌지만 이익은 하회하는 수준이다.
반면 이날 증권가에서는 엘앤에프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지속하는 분석도 나왔다. 유안타증권은 엘앤에프에 대한 기존의 목표주가 23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엘앤에프의 2분기 실적이 시장의 눈높이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9624억원, 영업이익 467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무난한 실적을 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러한 시각의 배경으로는 출하량과 가동률의 견고한 회복세를 꼽았다. 엘앤에프가 주력으로 공급하는 주요 고객사향 모델들은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 흐름 속에서도 긍정적인 판매 추세가 지속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 메탈 가격이 판가에 뒤늦게 반영되는 래깅 효과 덕에 2분기 평균판매단가(ASP)가 약 13% 상승하는 효과를 보고 있고, 1분기 50% 중반대에 머물렀던 가동률 역시 2분기에는 약 60% 수준까지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