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20년 북미 유통망 앞세워 모빌리티 AI 사업 본격화

입력 2026-07-1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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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남성이 60여 년간 축적한 전자·전장 기술과 20여 년간 구축한 북미 유통·물류 인프라를 바탕으로 모빌리티 AI 디바이스 사업 확대에 나선다. 기존 차량용 오디오·비디오 사업을 AI 기반 서비스로 확장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남성은 60여 년간 축적한 전자·전장 기술과 20여 년간 구축한 북미 유통·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모빌리티용 AI 디바이스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4일 밝혔다.

남성은 자체 브랜드인 듀얼(Dual), 젠슨(Jensen), 액세라(Axxera)를 앞세워 북미 카인포테인먼트 시장을 공략해 왔다. 회사는 주요 제품군에서 현지 판매 순위 1~2위를 기록하는 등 북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기존 차량용 오디오·비디오 중심 사업을 모빌리티 AI 디바이스와 서비스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남성은 미국 현지법인을 통해 월마트와 어드밴스 오토 파츠(Advance Auto Parts), 오라일리 오토 파츠(O'Reilly Auto Parts) 등 대형 오프라인 유통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아마존과 월마트닷컴을 중심으로 차량용 오디오·비디오 제품과 헤드유닛, 포터블 스크린 등을 판매하고 있다.

미국 네바다주 리노와 일리노이주에는 제3자 물류(3PL) 거점을 운영하며 북미 공급망을 지원하고 있다. 리노 거점은 북미 사업 초기부터 20여 년간 운영해 온 물류기지로 제품 입고와 보관, 출고, 배송, 반품 처리까지 담당하고 있다.

회사는 미국 대형 유통업체의 납품 일정과 포장 방식, 라벨 부착, 배송 기준 등 까다로운 공급망 요건에 대응할 수 있는 운영 노하우도 축적했다. 채널별 주문량과 재고 흐름을 분석하는 수요 예측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반품 제품의 수리와 재정비, 교환, 폐기 및 고객지원까지 현지에서 처리하고 있다.

남성은 이러한 유통·물류 역량을 기반으로 차량용 AI 디바이스 'NS AI LINK'의 북미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NS AI LINK는 차량과 스마트폰에 탑재된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를 연동해 운전자가 차량 안에서 다양한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품이다.

회사는 월마트 등 기존 오프라인 거래처를 중심으로 초기 판매망을 구축한 뒤 아마존과 월마트닷컴 등 온라인 채널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쇼핑과 광고 등 운전자 맞춤형 서비스를 접목해 하드웨어 판매를 넘어 AI 서비스 기반 모빌리티 사업으로 영역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남성 관계자는 "남성은 60여 년간 전자·전장 기술과 수출 경험을 축적하고 자체 브랜드를 중심으로 북미 카인포테인먼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며 "20여 년간 구축한 현지 유통·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NS AI LINK를 비롯한 모빌리티 AI 디바이스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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