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현지시간) 아나돌루에이전시에 따르면 호르헤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은 엑스(X·옛 트위터)에 지난달 24일 발생한 강진으로 현재까지 강진 사망자가 4490명, 부상자는 1만674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국이 1만9583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임시 캠프 108동을 설치했지만, 여전히 1만7907명은 거주지 없이 지내는 것으로 집계됐다. 파손된 건물은 총 856개이며 이 가운데 완파된 것만 190개다.
여진은 지속하고 있다. 강진 발생 후 지금까지 기록된 여진만 1222회에 달한다. 특히 11일 저녁 라과이라주에서 발생한 여진은 규모 3.6을 기록하면서 주민들을 더 불안하게 했다. 라과이라주는 이번 강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곳이다.
앞서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서쪽으로 약 160㎞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7.2와 7.5의 지진이 39초 간격으로 잇따라 발생했다. 규모 7.5 지진은 1900년 10월 규모 7.7 대지진 이후 126년 만에 발생한 베네수엘라 최대 규모 지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