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ADR 공모가 149달러⋯한학자 1심 결심공판 外 [오늘의 주요뉴스]

입력 2026-07-1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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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ADR 공모가 149달러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연합뉴스)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연합뉴스)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공모가가 주당 149달러로 확정됐습니다. SK하이닉스는 ADR 1억7790만주에 대한 기업공개(IPO) 가격을 이같이 정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ADR 1주가 국내 보통주 10분의 1에 해당하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공모가는 전날 한국 증시에서 형성된 SK하이닉스 보통주 종가 218만6000원(원/달러 환율 1509.9원 기준)보다 약 2.9% 높은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이번 공모를 통해 265억700만달러(약 40조원)를 조달하게 됐습니다. 이는 알리바바를 넘어 외국 기업의 미국 IPO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이며, 전체 미국 IPO 기준으로도 스페이스X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큰 수준입니다. ADR은 이날 ‘SKHYV’ 종목 코드로 조건부 거래를 시작하고, 13일부터는 ‘SKHY’로 정규 거래됩니다.

반도체 랠리에 나스닥 1.3%↑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근무하고 있다. (뉴욕/AP연합뉴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근무하고 있다. (뉴욕/AP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가 9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의 긴장 국면 속에서도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9.02포인트(0.27%) 오른 5만2487.4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0.93포인트(0.81%) 상승한 7543.6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36.24포인트(1.30%) 오른 2만6206.89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증시 상승은 반도체 업종이 이끌었습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2035년까지 AI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공장 등에 25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으며 4.5% 상승했습니다. 샌디스크와 메타도 각각 7.6%, 4.7% 올랐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역시 3.1% 상승했습니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수요예측 흥행 소식도 투자심리를 뒷받침했습니다.

한학자 1심 오늘 결심공판

▲한학자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 (신태현 기자 holjjak@)
▲한학자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 (신태현 기자 holjjak@)

윤석열 정부와의 유착 의혹과 관련해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 대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구형이 10일 이뤄집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정치자금법 위반, 청탁금지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 총재의 결심공판을 엽니다. 한 총재는 2022년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원을 건넨 혐의와 통일교 단체 자금을 국민의힘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전성배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의 선물을 전달하며 교단 현안을 청탁하고, 원정도박 수사와 관련해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 등도 적용됐습니다. 한 총재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은 범행이 한 총재의 승인과 지시에 따라 이뤄졌다는 입장입니다.

집중호우로 실종 1명·시설피해 453건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고있는 9일 서울역 일대를 지나는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을을 재촉하고 있다. (고성준 기자 joonko1@)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고있는 9일 서울역 일대를 지나는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을을 재촉하고 있다. (고성준 기자 joonko1@)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8∼9일 이틀간 이어진 집중호우로 1명이 실종되고 시설 피해 400여건이 발생했습니다. 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이번 호우로 인한 피해는 실종 1명, 시설 피해 453건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피해 시설은 공공시설 359건, 사유시설 94건입니다. 경북 영주시 풍기읍 성내리 남원천에서는 70대 남성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돼 소방과 경찰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충북 옥천과 강원 영월 등 5곳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했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이번 비로 7개 시·도, 25개 시·군에서 508세대·758명이 임시 대피했습니다. 8일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충남 천안 267.1㎜, 충남 계룡 259.0㎜, 세종 244.5㎜, 충북 청주 236.5㎜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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