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證 “SK스퀘어, 목표가 180만원으로 상향…SK하이닉스 지분가치 확대 주목”

입력 2026-07-10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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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은 SK스퀘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80만원으로 상향했다. SK하이닉스 지분가치 확대와 주주환원 기대를 반영해 자산가치뿐 아니라 수익가치까지 재평가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김장원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SK스퀘어는 순수지주회사로 SK하이닉스 지분가치가 사실상 핵심”이라며 “주가가 SK하이닉스 상승세를 더 크게 반영하고 있고 주주환원 확대 효과가 가시화되면 할인율은 더 축소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BNK투자증권은 SK스퀘어 내 SK하이닉스 지분가치 비중이 2024년 8.2%, 2025년 9.6%, 2026년 11.1%로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SK스퀘어 주가는 강세장에서 더 강하고 약세장에서 더 약한 흐름을 보일 수밖에 없다고 봤다.

지분가치 할인율도 빠르게 낮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SK스퀘어 시가총액에서 지분가치 할인율은 2024년 59.3%, 2025년 52.2%, 2026년 44.6%로 축소됐다. 올해 6월 말에는 34% 수준까지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BNK투자증권은 향후 투자포인트로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 정책을 꼽았다. SK하이닉스는 2025~2027년 연간 1500원 현금배당과 함께 3년간 발생하는 잉여현금흐름의 50%를 재원으로 기간 종료 후 추가 환원할 계획이다. 중간 2년 동안은 기말 추가배당이 나오고 대규모 환원은 2028년 초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SK스퀘어의 순현금도 더 늘어날 것으로 봤다. 현재도 8000억원에 이르는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향후 주주환원 여력 확대와 함께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지배력이 자산가치이자 투자포인트인 만큼 주가 동조화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실적과 주주환원 기대가 여전히 유효해 변동성 구간에서는 인내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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