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월드컵 득점왕 경쟁, 음바페·홀란드·케인 추격 [북중미 월드컵]

입력 2026-07-0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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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노르웨이의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AFP/연합뉴스)
▲영국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노르웨이의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AFP/연합뉴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득점왕(골든부트) 경쟁이 대회 막판까지 치열하게 이어지고 있다.

9일(한국시간) 영국 BBC는 "이번 월드컵 골든부트 경쟁은 역사상 가장 치열한 경쟁 가운데 하나"라며 "4명의 세계적인 공격수가 동시에 두 자릿수 득점에 도전하는 보기 드문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재 득점 선두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다. 메시는 이번 대회 8골을 기록하며 가장 앞서 있다.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와 홀란드(맨체스터 시티)는 각각 7골, 케인(바이에른 뮌헨)은 6골을 기록 중이다.

최근 월드컵에서는 5~6골 정도면 득점왕에 오르는 경우가 많았다. 2006년 미로슬라프 클로제와 2010년 토마스 뮐러(화이트캡스)는 모두 5골로 골든부트를 차지했고, 2018년 케인은 6골, 2022년 음바페는 8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4명의 공격수가 동시에 높은 득점 페이스를 유지하며 이례적인 경쟁을 벌이고 있다.

메시는 이번 대회 8골로 월드컵 단일 대회 8골 이상을 기록한 역대 9번째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전까지는 쥐스트 퐁텐, 샨도르 코치시, 게르트 뮐러, 아데미르, 에우제비우, 기예르모 스타빌레, 호나우두, 음바페 등 8명만이 달성한 기록이었다.

골든부트는 득점 수를 우선으로 순위를 정한다. 득점이 같으면 도움 수를 비교하고, 도움 수도 같으면 출전 시간이 더 적은 선수가 수상한다.

현재 보조 지표에서는 음바페가 도움 2개로 가장 앞서 있으며, 메시와 케인은 각각 도움 1개를 기록 중이다. 홀란드는 도움은 없지만 18개의 슈팅으로 7골을 넣어 38.9%의 가장 높은 슈팅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메시는 410분을 뛰며 29개의 슈팅 중 17개를 유효슈팅으로 연결했고 8골을 터뜨렸다. 기대득점(xG)은 5.02였지만 실제로는 8골을 넣으며 뛰어난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다.

음바페는 441분 동안 7골 2도움을 기록했다. 26개의 슈팅 가운데 17개를 유효슈팅으로 연결했고 조별리그 4골, 토너먼트 3골로 꾸준한 득점력을 이어가고 있다.

홀란드는 첫 월드컵 출전에도 가장 높은 효율을 자랑한다. 360분 동안 7골을 기록했고 기대득점(xG) 4.3보다 많은 득점을 올리며 뛰어난 골 결정력을 과시했다.

케인 역시 6골 1도움을 기록하며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기대득점(xG)은 3.4였지만 실제로는 6골을 넣었고, 결정적인 득점 기회 성공률은 네 명 가운데 가장 높은 57.1%를 기록했다.

한편 BBC는 프랑스의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 스페인의 미켈 오야르사발(레알 소시에다드), 잉글랜드의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이 나란히 4골을 기록 중이지만, 현재 득점 페이스를 고려하면 골든부트 경쟁은 사실상 메시, 음바페, 홀란, 케인의 4파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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