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오토랜드 광주, AI 안전관리 시스템으로 고용부 장관상

입력 2026-07-0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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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재석 기아 오토랜드 광주 3공장장(상무), 류현철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 (사진=기아)
▲(왼쪽부터) 이재석 기아 오토랜드 광주 3공장장(상무), 류현철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 (사진=기아)

기아 오토랜드 광주가 AI 기반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한 성과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

기아는 오토랜드 광주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한 '2026 AI·스마트 산업안전기술 우수사례 챌린지'에서 대상(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자동화 공정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AI를 활용한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는 기존 설비 잠금·표찰(LOTO·Lock-Out, Tag-Out) 방식의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AI LOTO 시스템'을 개발해 적용했다. LOTO는 설비 점검이나 수리 과정에서 작업자가 직접 설비 가동을 차단하고 작업 종료 후 잠금을 해제하는 산업 안전 절차다.

새 시스템은 지문·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 자동 인증과 AI 비전 기반 재실 감지 기능 등을 적용해 작업자가 공정 내부에 있으면 외부에서 설비를 가동하지 못하도록 차단한다. 또 출입 인원과 재실 인원을 실시간으로 비교해 이상이 발생하면 즉시 알람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기아는 이를 통해 작업자의 주의와 판단에 의존하던 안전관리 체계를 시스템 중심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오토랜드 광주에서 핵심 기능을 검증했으며 표준 모듈화가 가능한 구조로 개발해 향후 다른 공장과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기아 관계자는 "자동화 공정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기존 작업자 의존형 안전관리 방식의 한계를 직접 고민하고, 이를 AI와 스마트 기술로 개선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작업자의 주의에만 기대는 안전이 아니라, 위험 자체가 발생하기 어렵게 만드는 시스템 중심의 안전환경 구축에 지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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