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키워드] SK하이닉스 美 ADR 초과 청약⋯삼성전자 역대급 실적에도 국내 증시 폭락

입력 2026-07-0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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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네이버페이증권 검색 상위 종목. (출처=네이버페이증권)
▲8일 네이버페이증권 검색 상위 종목. (출처=네이버페이증권)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역대급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고 주요 기업들의 글로벌 모멘텀이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전날 국내 증시는 대형주를 중심으로 급락했다.

8일 네이버페이증권에서 검색 상위에 오른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화오션, 삼성전기, 현대차 등이다.

국내 100대 기업의 지난해 경제기여액이 1700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삼성전자의 경제기여액이 177조2497억원으로 100대 기업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026년 지정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매출 상위 100곳을 대상으로(공기업·금융사 제외) 조사한 결과다. 경제기여액은 기업이 경영 활동으로 창출한 경제 가치의 총액을 뜻한다.

전날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잠정 영업이익으로 89조4000억원을 발표했다. 이는 성과급 충당금 제외 시 106조원 이상으로, 단 1개 분기 만에 지난 3년간의 합산 영업이익을 한꺼번에 벌어들인 역대급 수치다. 그럼에도 전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92% 내린 29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공모가 '몇 배'(multiple times) 초과 청약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정적, 장기적 성향의 대형 기관투자자와 기술주 전문 투자자들의 수요가 초기부터 강했으며, 6일 열린 투자설명회에는 기관투자자 약 1000곳이 참여했다. 공모가는 뉴욕시간 기준 9일 오후 결정된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60% 내린 220만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화오션은 전날 캐나다 차세대잠수함도입사업(CPSP)에서 고배를 마시면서 22.65% 급락한 8만9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다만 TKMS와의 협상이 결렬되거나 사업 진행에 차질이 생길 경우 차순위인 한화오션과 협상이 진행된다.

삼성전기는 이날 유안타증권의 전기·전자 섹터 최선호주로 지목됐다. 고선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실적 가시성이 확보되어 컨센서스가 상향될 종목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FC-BGA 두 업사이클이 동시에 진행되는 구조 속에서 대규모 수주 공시가 이익 가시성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날 주가는 9.85% 내린 164만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차가 인공지능(AI)·로봇·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등 미래 모빌리티 전환에 대응해 협력사 납품대금을 평균 10일 이내에 지급하는 등 공급망 전반의 상생협력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전날 현대차그룹은 경기도 성남시 판교 더블트리 호텔에서 '현대자동차그룹 상생협약 체결식'을 열고 공정거래위원회, 1·2차 협력사들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협력 기반을 다지는 협약을 맺었다. 주가는 4.48% 내린 47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전자는 전날 올해 2분기 매출 23조8297억원, 영업이익 1조5788억원의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이는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2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성과다. 이에 LG전자는 1.83% 오른 18만9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NAVER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손잡고 방산 분야에 특화된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에 나선다. 국방·안보 분야에서 외산 AI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환경에 맞는 '소버린 AI'를 구현하겠다는 전략이다. 네이버, 네이버클라우드, KAI는 6일 경남 사천시 KAI 본사에서 항공우주·방산 AI 분야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날 밝혔다. 네이버는 0.31% 상승한 19만7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도 두산에너빌리티(-4.56%), SK스퀘어(-9.30%), 에코프로(-1.29%) 등이 검색 상위 종목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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