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기 증거인멸' 前수사팀장...경찰, 구속영장 신청

입력 2026-07-07 22:11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5월 5일 사건 발생 직후 언론에 포착된 장윤기의 차량. (사진제공=연합뉴스)
▲5월 5일 사건 발생 직후 언론에 포착된 장윤기의 차량. (사진제공=연합뉴스)

일면식도 없는 여고생을 살해한 장윤기(23) 수사 과정에서의 정보 유출과 증거인멸 의혹을 수사하고 나섰다.

이에 경찰이 이 사건 초기 수사를 담당했던 수사팀장의 신병확보에 나섰다.

경찰청 특별수사팀은 증거인멸 혐의로 광주 광산경찰서 수사팀장이었던 A경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홍장득 본청 수사인권담당관을 팀장으로 광주 광산서 살인사건 진상규명 특별수사팀을 재편한 지 하루 만이다.

전날 체포된 A경감은 직위해제 상태다.

광주청은 전날 오전 이 사건을 담당하던 광주 광산서 형사과 소속 A경감을 증거인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A경감은 5월 사건 발생 직후 장윤기의 차량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핵심 범행 도구로 추정되는 케이블 타이 등 일부 증거를 인멸한 혐의를 받는다.

특별수사팀 관계자는 "경찰청 수사팀장과 본청 중대범죄수사과 수사관 등이 이날 오전 광주경찰청 수사팀에 합류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증거인멸 등 관련 혐의와 그 경위를 상세히 밝히기 위해 관련자에 대한 폭넓은 수사를 진행하는 등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장윤기는 5월 광주 광산구의 한 대로변에서 여자 고등학생을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장윤기의 부친이자 또 다른 현직 경찰관인 장모 경감도 아들의 자취방에서 핵심 증거를 인멸했다는 것,

하지만 '친족은 증거인멸죄로 처벌할 수 없다'는 형법상 특례로 형사입건되지 않았다.

장 경감은 사건 발생 사흘 만에 아들의 자취방을 정리하면서 사람 형상의 성인용품 리얼돌을 여러 조각으로 해체·폐기했다.

가슴과 목 부위가 날카로운 물건에 의해 훼손됐던 리얼돌은 경찰이 장윤기에게 성범죄와 살해 목적이 있었다고 판단한 근거였다.

장 경감은 또 장윤기의 신상이 공개된 뒤 전남 모처로 거처를 옮기면서 휴대전화 등 아들의 소지품을 불에 태워 없앤 것으로 드러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영화 ‘호프’ 나홍진 감독 “걸어온 길 또 가고 싶지 않아 우주로 향했다”[문화人터뷰]
  • 네이마르→호날두 오열⋯한국 축구도 마주한 월드컵의 '벽' [이슈크래커]
  • 올여름 신작…갈색여치의 습격 [해시태그]
  • "다시 태어나면 결혼 안 해"…여성 비율, 남성의 2배 [데이터클립]
  • 하반기도 AI 메모리가 성장판…HBM4·2나노가 삼성 실적 좌우
  • 삼전 사상 최대 실적에도 외인 2.9조 탈출…코스피, 7600선으로 후퇴
  • 엔비디아ㆍ애플 삼킨 삼성전자…세트 부진 뚫고 AI 생태계 최고 포식자 등극
  • 홈플러스 집단체불 우려 확산⋯노동부 전수조사 중
  • 오늘의 상승종목

  • 07.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456,000
    • +1.24%
    • 이더리움
    • 2,654,000
    • +0.84%
    • 비트코인 캐시
    • 355,200
    • -0.39%
    • 리플
    • 1,680
    • -0.3%
    • 솔라나
    • 121,300
    • +0.25%
    • 에이다
    • 267
    • -1.84%
    • 트론
    • 496
    • +0.61%
    • 스텔라루멘
    • 289
    • -3.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830
    • -3.92%
    • 체인링크
    • 11,790
    • -0.25%
    • 샌드박스
    • 74.03
    • +0.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