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포항시가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본격 나선다.
시는 지역경제 재도약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골목상권 경쟁력 강화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5일 밝혔다.
고금리·고물가·내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금융지원과 소비촉진, 상권 특화, 전통시장 인프라 확충을 동시에 추진한다.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45억 원을 확보했다.
주요 사업은 세 갈래다.
구룡포는 관광객이 머물고 소비하는 체험형 로컬테마상권으로 조성하고, 쌍사상가는 스마트 네온조명과 포토존을 갖춘 '빛의 거리'로 꾸며 청년 중심 문화상권으로 키운다.
영일대북부시장에는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관광객의 전통시장 이용 편의를 높인다.
소상공인 금융지원도 확대한다.
희망동행 특례보증 등을 통해 영세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덜어줄 방침이다. 포항사랑상품권은 하반기부터 위치 기반 가맹점 찾기와 자동충전, SMS 알림 등을 도입하고 제로페이 QR결제도 확대한다.
상권 활성화는 '유입-체류-소비' 구조 구축에 초점을 맞춘다.
포송마차, 수제맥주페스티벌, 동행축제, 야시장 등을 주변 상권과 연계해 소비를 유도할 계획이다.
AI 라이브커머스와 브랜딩 지원 확대, 포항형 통합 배달플랫폼 구축도 검토한다. 가격표시제와 바가지요금 근절, 원산지·위생 관리 강화도 병행한다.
박용선 시장은 "공모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포항형 골목경제 회복 모델을 만들겠다"며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