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후보 4명·외부 후보 2명 포함…8월 3인 후보군 선정

KB금융그룹의 차기 회장 후보군이 6명으로 압축됐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이 이재근 KB금융 글로벌사업부문장, 이창권 KB금융 미래전략부문장, 이환주 국민은행장 등 내부 후보들과 연임 경쟁에 나선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1차 후보군(쇼트리스트)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후보군에는 양 회장을 비롯해 이재근 부문장, 이창권 부문장, 이환주 행장,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등 5명이 포함됐다. 외부 후보 1명은 본인 의사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KB금융 사외이사들로 구성된 회추위는 지난달 2일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세부 기준과 절차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회추위는 지난해부터 관리해온 상시 후보군 가운데 12명을 추려 한 달간 정밀 평가를 진행했다. 후보군에는 KB금융그룹 계열사 전·현직 최고경영자(CEO)와 경제·금융 분야 전문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회추위는 앞으로 약 두 달간 후보자별 면접과 심사를 거쳐 다음달 27일 후보군을 3명으로 좁힐 예정이다. 이후 성과와 역량, 자격 요건 등을 추가 검증한 뒤 9월 11일 후보별 발표와 심층 면접을 통해 최종 후보자를 선정한다.
조화준 회추위원장은 “투명하고 객관적인 후보 검증과 평가과정을 통해 주주와 고객의 신뢰에 부합하는 최고의 CEO가 선임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