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금융취약계층 회복 지원 프로젝트 추진⋯3년간 45억원 기부

입력 2026-07-0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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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두나무 오경석 대표, 신용회복위원회 김은경 위원장, 함께만드는세상 김용덕 이사장이 '업비트 넥스트 시리즈 : 디딤' 업무 협약식을 기념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두나무)
▲(사진 왼쪽부터) 두나무 오경석 대표, 신용회복위원회 김은경 위원장, 함께만드는세상 김용덕 이사장이 '업비트 넥스트 시리즈 : 디딤' 업무 협약식을 기념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두나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신용회복위원회, 함께만드는세상과 금융취약계층 통합 회복 지원 사업 ‘업비트 넥스트 시리즈: 디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경석 두나무 대표, 김은경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 김용덕 함께만드는세상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업비트 넥스트 시리즈는 두나무가 ‘청년에게 힘이 되는 금융’을 모토로 추진해 온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프로젝트다. 두나무는 2022년부터 ‘넥스트 드림’과 ‘넥스트 스테퍼즈’를 통해 총 2500여명의 청년에게 부채 상환 지원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왔다.

두나무는 이를 통해 참여자의 부채 감소와 근로소득 증가를 이끌었으며, 채무조정 유지율이 최고 91.1%에 달하는 등 사회적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 안전망을 확대하고 포용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기존 시즌1 사업을 통합·발전시킨 시즌2 ‘디딤 프로젝트’를 새롭게 시작한다고 부연했다.

디딤 프로젝트는 2026년부터 3년간 진행된다. 과거 사업보다 예산과 규모를 늘리고, 지원 대상을 청년에서 중·장년층까지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지원 대상은 만 19~59세 청년 및 중·장년층 금융취약계층이다. 전국 총 2100여 명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300만원의 부채 무상 상환, 150만원의 생활비, 300만원의 무이자 대출을 지원한다.

금융 전문 멘토단도 확충한다. 참여자별 재무 상황에 맞춘 일대일 밀착 멘토링을 강화하고 모든 참가자에게 맞춤형 컨설팅과 금융 교육, 상담을 필수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이 부채의 악순환을 끊고 건강한 금융 소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상환·회수된 자금을 다시 투입하는 기금 선순환 구조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지원 대상을 지속해서 넓혀갈 방침이다.

두나무는 후원사로서 사업 방향을 제안하고 운영 재원을 지원한다. 매년 15억원씩 3년간 총 45억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함께만드는세상에 기부한다. 신용회복위원회는 사업 운영 관련 자문과 홍보 협력을 맡고, 함께만드는세상은 사업 전반의 운영과 관리를 담당한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그동안 청년들의 금융 자립을 도왔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디딤 프로젝트를 통해 지원의 손길이 절실한 중·장년층까지 사회 안전망을 넓히고자 한다”며 “단순한 일회성 경제적 지원을 넘어 건강한 금융 선순환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금융취약계층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다시 디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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