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국 아파트 입주 1.5만가구…10년 내 최저 수준

입력 2026-06-3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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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물량 감소에 전·월세 상승"

▲수도권 연도별 7월 입주 물량 통계 자료 이미지 (사진제공=부동산114)
▲수도권 연도별 7월 입주 물량 통계 자료 이미지 (사진제공=부동산114)

다음 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최근 10년 내 최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입주 물량은 수도권 그중에서도 경기 남부권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부동산114는 7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이 총 28개 단지, 1만5646가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2만3478가구보다 약 33% 줄어든 것으로 동월 기준 10년 내 최저치다.

수도권에서는 총 9787가구가 입주한다. 경기 지역은 8개 단지, 총 5361가구가 입주 예정이며 이 중 88%(4719가구)가 경기 남부권에 집중됐다. 주요 단지로는 이천시 증일동 ‘힐스테이트이천역 1·2단지(1822가구)’, 평택시 현덕면 ‘평택화양서희스타힐스센트럴파크(1554가구)’, 화성시 동탄 신동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7차 센트럴파크(662가구)’ 등이다.

인천에서는 검단신도시 분양 단지인 서구 원당동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1458가구)’, 서구 마전동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732가구)’ 등 총 3개 단지, 2926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서울에서는 서초구 잠원동 ‘오티에르 반포(251가구)’, 서대문구 영천동 ‘경희궁 유보라(199가구)’, 강동구 길동 ‘디아테온(64가구)’ 등 300가구 미만의 중소규모 단지들이 입주를 진행한다.

지방에서는 5859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대전(1854가구) △울산(1379가구) △광주(1008가구) △충북(715가구) 등이다. 주요 단지는 대전 유성구 용계동 ‘도안우미린 트리쉐이드(1754가구)’, 울산 울주군 온양읍 ‘남울산 노르웨이숲(848가구)’,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복대자이 더 스카이(715가구)’, 광주 광산구 운수동 ‘선운2지구 예다음(554가구)’ 등이다.

백새롬 부동산R114 연구원은 “입주 물량 감소와 맞물려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세가격 상승세도 이어지고 있다”며 “대출 규제와 규제지역 영향으로 실거주 의무가 강화되면서 임대차 계약 종료 후 집주인이 직접 입주하는 사례가 늘고 기존 재고 아파트가 전월세 시장에 원활히 공급되지 못하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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