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돌봄 공백 줄인다…취약청소년 맞춤 프로그램 운영

입력 2026-06-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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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과 성장지원 프로그램 운영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 (사진=성평등가족부)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 (사진=성평등가족부)

성평등가족부는 여름방학 기간인 7~8월 산하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과 함께 전국 7개 국립청소년수련시설에서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경계선지능·보호종료·장애 청소년을 비롯해 다문화·저소득·한부모가족 청소년 등이다. 올해 지원 규모는 지난해 1만5105명에서 1만6642명으로 10% 이상 늘었다. 특히 경계선지능·장애 청소년 지원 인원은 1654명에서 2905명으로 약 75% 확대됐다.

프로그램은 청소년 특성과 수요를 반영해 정서 지원, 생태·과학 체험, 진로 탐색, 가족관계 회복, 디지털 과의존 예방, 해양 안전교육, 자립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보호종료청소년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반딧불이캠프', 자살 유가족 가족 회복을 지원하는 '하트클리닉 가족캠프', 국가유공자 가족 대상 우주과학 체험 프로그램 '히어로즈 패밀리', 생명과학 진로체험 중심의 '바이오진로캠프' 등이 운영된다.

성평등부는 프로그램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강원특별자치도재활병원 등 20여 개 민간 전문기관과 협력한다. 이들 기관은 대상자 발굴부터 프로그램 운영까지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방학 기간 돌봄 공백과 체험·진로 탐색 기회 격차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성평등부는 국립청소년수련시설의 공공 인프라와 전문 인력을 활용해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에게 다양한 체험활동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민간기관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방학은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경험의 기회이지만 누군가에게는 돌봄과 체험의 공백이 커지는 시기"라며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에게 더욱 촘촘한 성장 기회를 제공해 청소년 체험·활동 격차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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