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등 양대 지수가 동반 폭락한 2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모니터에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개인이 9조원이 넘는 역대급 매수세로 버텼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세를 꺾지 못하고 코스피는 5% 넘게 주저앉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19.09포인트(5.81%) 내린 8411.21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장대비 36.44포인트(4.10%) 내린 851.37에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7원 내린 153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자체 모멘텀보다는 환율·주식시장 변동성 등 주변 환경에 연동하는 흐름이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통화긴축) 전환에 따른 글로벌 강달러, 미국·이란 종전 합의에도 지속되는 여진, AI 버블 논란, 외국인 코스피 대량 매도,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삼전닉스(삼성전자·SK하이닉스) 2배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등이 장을 좌우했다고 할 수 있겠다.

(금융투자협회)
특히 글로벌 강달러 지속 여부가 장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원화약세(원·달러 환율 상승)를 초래하기도 하지만, 한국은행으로 하여금 공격적 금리인상(빅스텝 or 백투백 인상)에 나설 수밖에 없도록 할 수 있는 재료이기 때문이다. 그나마 최근 이틀간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화의 평균적인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하락했다는 점은 안도할 만하다. 하지만 달러인덱스가 여전히 101포인트 위에 위치해 1년1개월만에 최고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금융투자협회, 체크)

(한국은행, 국가데이터처)
이밖에도 3일 한국이 6월 외환보유액을 발표한다. 이날 미국은 독립기념일로 휴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