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교체 불만 아니었다”…남아공전 제스처 논란 해명 [북중미 월드컵]

입력 2026-06-26 10:52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4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3차전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 김민재가 후반 교체 아웃되고 있다. (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3차전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 김민재가 후반 교체 아웃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재가 남아프리카공화국전 교체 과정에서 불거진 ‘벤치 항의’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김민재는 26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남아공전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오른쪽 종아리에 이상을 느껴 더 뛰면 다음 경기가 어려워질 것 같아 코치진에 교체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논란은 한국이 0-1로 뒤지던 후반 김민재가 교체되는 과정에서 나왔다. 김민재는 벤치를 향해 양팔을 벌리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고, 이 장면이 중계 화면에 잡히면서 교체 불만 또는 벤치 항의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경기 뒤 홍명보 감독은 김민재의 교체 사유로 종아리 이상을 언급했다. 하지만 김민재가 믹스트존에서 몸 상태를 묻는 질문에 “괜찮다”고 답하면서 논란은 더 커졌다. 부상 때문에 교체된 것인지, 전술적 판단에 따른 교체였는지를 두고 해석이 엇갈렸다.

김민재는 이 부분에 대해서도 “회복하면 다음 경기는 괜찮을 수 있다는 의미였다”고 설명했다. 몸 상태에 문제가 없었다는 뜻이 아니라, 향후 회복 가능성을 말한 것이라는 취지다.

가장 시선이 쏠린 벤치 제스처에 대해서는 교체 불만이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다. 김민재는 “교체돼서 불만을 표한 것이 아니라 수비 간격이 계속 벌어지는 것에 아쉬워서 그런 것”이라며 “경기가 잘 풀리지 않으니 흥분하고 감정이 섞여 나온 행동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어려운 상황에서 벤치 분위기를 흐린 것 같아 반성했다”며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죄송하다고 말씀드렸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남아공전에서 0-1로 패하며 A조 3위로 밀렸다. 비기기만 해도 32강 직행이 가능했지만, 후반 실점 이후 끝내 균형을 맞추지 못했다. 손흥민의 벤치 출발, 답답한 공격 전개, 교체 카드 운영에 이어 김민재 교체 장면까지 논란이 겹치면서 대표팀을 둘러싼 비판 여론은 더 거세졌다.

김민재는 “다음 경기를 할 기회가 생길지는 모르겠지만, 가능하다면 좋은 경기력으로 실망시킨 부분을 만회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이제 조 3위 팀 간 성적 비교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처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AI 메모리 훈풍 탄 마이크론, 장중 메타ㆍ테슬라 시총 추월
  • 갭투자 줄었지만 내 집 마련은 더 멀어졌다 [6·27 대책 1년②]
  • 단독 똑같은 시술에 4천번 보험금 청구?…대법 "보험금 환수·계약 무효"
  • 조별리그 조 3위 중간 집계 [북중미 월드컵]
  • 베네수엘라 강진 사망자 235명으로 늘어 [상보]
  • 애플, 맥북ㆍ아이패드 가격 인상...메모리칩 대란 여파 [마켓핫]
  • 청년미래적금, 닷새만에 신청자 100만명 돌파…"심사 통과자 모두 계좌개설 가능"
  • "낮엔 충전소, 밤엔 데이터센터"⋯테슬라의 기막힌 한 수 [찐코노미]
  • 오늘의 상승종목

  • 06.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064,000
    • -2.46%
    • 이더리움
    • 2,371,000
    • -5.01%
    • 비트코인 캐시
    • 294,200
    • +0.03%
    • 리플
    • 1,573
    • -4.38%
    • 솔라나
    • 104,800
    • -0.19%
    • 에이다
    • 218
    • -3.54%
    • 트론
    • 489
    • -2%
    • 스텔라루멘
    • 268
    • -5.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16,270
    • -2.98%
    • 체인링크
    • 10,960
    • -3.78%
    • 샌드박스
    • 71.07
    • -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