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마그마'로 고성능 시대 개막…르망 질주 부산서 잇는다 [부산모빌리티쇼]

입력 2026-06-2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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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마 GT 콘셉트·GMR-001 디자인 모델 아시아 최초 공개
르망 도전 이어 고성능 브랜드 본격 확대…모터스포츠 경험
GMR 드라이버 안드레 로테러 선수 참석해 향후 계획 발표

▲GMR-001 하이퍼카 디자인 모델. (사진=제네시스)
▲GMR-001 하이퍼카 디자인 모델.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가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 레이스 '르망 24시' 도전을 발판 삼아 고성능 브랜드 '마그마'의 미래 비전을 공개했다. 르망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브랜드 경험을 양산차로 연결하며 '럭셔리 고성능'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제네시스는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모빌리티쇼 프레스 데이에서 '마그마 GT 콘셉트'와 'GMR-001 하이퍼카 디자인 모델'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 겸 최고디자인책임자(CDO) 사장은 “제네시스는 지난 10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다음 10년을 향해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럭셔리와 고성능이 조화를 이루는 브랜드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마그마 GT 콘셉트는 제네시스의 고성능 디자인 방향성을 집약한 모델이다.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낮고 넓은 차체 비율과 미드십 스타일의 실루엣을 구현해 퍼포먼스를 강조했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 설계와 아날로그 감성을 살린 계기판, 디지털 정보를 조화롭게 배치해 몰입감을 높였다.

GMR-001 하이퍼카 디자인 모델도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다. 이 모델은 제네시스가 국제자동차연맹(FIA)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WEC)에 출전 중인 하이퍼카의 기반이 된 실물 크기 디자인 모델이다. 르망 24시에서 선보인 리버리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차량 곳곳에 한글 '마그마'를 새기고 태극기와 주황색에서 붉은색으로 이어지는 그라데이션을 적용해 한국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다.

제네시스는 2024년 말 모터스포츠 진출을 공식 선언한 이후 WEC 데뷔 시즌을 치르고 있다. 4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이몰라 6시간’을 시작으로 ‘스파-프랑코샹 6시간’에서 첫 챔피언십 포인트를 획득했고, 이달 열린 르망 24시에서는 19번 차량이 완주에 성공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제네시스 마그마 GT 콘셉트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마그마 GT 콘셉트 (사진=제네시스)

이번 부산모빌리티쇼에서는 르망의 열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존'도 운영한다. WEC 소개존과 팀 소개존, 심레이싱 체험, 피트월, 오너스 라운지, 굿즈숍 등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모터스포츠 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날 행사에는 르망 24시 우승 경력을 보유한 안드레 로테러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대표 드라이버도 참석해 르망 출전 소회와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그는 “제네시스의 내구 레이스 도전은 운전의 즐거움과 역동적인 우아함을 새롭게 정의하기 위한 여정”이라며 “제네시스느 마그마를 통해 고성능 브랜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마그마 GT 콘셉트와 GMR-001 하이퍼카 디자인 모델을 비롯해 GV60 마그마, GV70 전동화 모델, G80 전동화 모델, GV80 블랙 쿠페 등 총 6대를 전시한다.

이시혁 제네시스사업본부장 전무는 “대한민국은 제네시스의 뿌리이자 브랜드 정체성을 지켜온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며 “국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내구 레이스 도전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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