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 분자진단 전문기업 젠큐릭스(Gencurix)는 유전체 진단 스타트업 제노픽스(Genopeaks)와 전략적 합병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합병은 흡수합병 방식으로 진행된다. 합병비율은 1대 5.3591461이며, 합병 신주 보통주 74만2456주가 발행될 예정이다. 합병기일은 올해 9월1일이고 신주 상장 예정일은 9월23일이다. 젠큐릭스와 제노픽스는 현재 합병관련 세부절차를 진행중이며, 향후 공동사업 계획과 연구개발 파이프라인 진행상황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젠큐릭스는 이번 합병이 암 분자진단 기술 및 상용화 경험과 제노픽스가 보유한 의료전문가 네트워크를 결합해 핵심 제품군의 시장확대와 연구개발(R&D) 역량강화를 추진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젠큐릭스는 유방암 예후진단 키트 '진스웰 BCT(GenesWell BCT)'를 비롯해 디지털PCR 기반 폐암 및 대장암 동반진단 키트, 액체생검 기반 진단 등 다양한 암 진단 솔루션 상용화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회사에 따르면 액체생검 기반 유방암 ESR1 돌연변이 진단 제품은 독일 다기관 연구에서 높은 신뢰도를 확인한 바 있으며, 현재 임상적 유효성을 검증하는 후속연구를 진행중이다.
피합병법인인 제노픽스는 최고기술책임자(CTO)인 김지선 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교수를 비롯한 국내 주요 의대 교수진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의료 및 임상현장과의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젠큐릭스는 합병이후 제노픽스의 의료계 네트워크를 자사의 R&D 및 영업 인프라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진스웰 BCT 임상적 유용성 강화 ▲폐암·대장암 동반진단 제품의 의료기관 안착 ▲액체생검 진단 제품의 임상 검증 ▲신규 바이오마커 발굴 등 포트폴리오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조상래 젠큐릭스 대표는 “이번 합병은 의료 전문가 네트워크와 분자진단 기술, 사업화 경험의 시너지를 통해 차세대 암 진단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임상 현장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더욱 가속화해 정밀의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진구 제노픽스 대표는 “이번 젠큐릭스와의 합병은 의료 전문가 네트워크와 젠큐릭스의 암 분자진단 기술 및 상용화 경험이 결합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당사가 구축해온 의료진 네트워크는 젠큐릭스의 핵심 제품군 시장확대와 임상근거 축적, 신규 바이오마커 발굴 등 R&D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