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證 "LG, 턴어라운드에 주주환원까지…재평가 기대감↑"

입력 2026-06-26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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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실적 및 전망치. (출처=흥국증권)
▲LG 실적 및 전망치. (출처=흥국증권)

흥국증권은 LG에 대해 지난해 낮은 기저효과와 지분법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연간 영업실적은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3만5000원으로 유지한다고 26일 밝혔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LG의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9조원, 영업이익은 3030억원으로 전분기 부진을 만회하는 양호한 성과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별도 부문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연결 자회사들의 견조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종렬 연구원은 "계열사 매출 호조에 따른 상표권사용수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광화문빌딩 매각에 따른 임대수익 감소와 배당수익 기저 부담이 이를 상쇄했다"며 "이로 인해 2분기 별도 기준 실적은 영업수익 1152억원, 영업이익 396억원으로 전분기에 이어 다소 아쉬운 흐름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핵심은 LG씨엔에스의 고성장세와 더불어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 회복에 따른 배당수익 및 지분법이익 개선"이라며 "전자·통신·서비스 계열 자회사의 안정적 이익 창출이 이어지는 한편 그간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화학 계열의 실적 회복도 점차 가시화될 것이라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6월 초까지 가파르게 오르던 주가가 재차 하락 반전하면서 NAV 대비 할인율은 54.7%로 확대됐고 12개월 포워드 기준 P·B는 0.5배로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다"며 "그럼에도 보유 자사주 3.9% 전량 소각 완료와 최소 배당성향 50%에서 60%로의 상향 등 주주환원이 계획에서 실현으로 전환되고 있어 실적 회복과 함께 재평가 동인이 동시에 작동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오는 9월 중간배당 실시 등 선언이 아닌 실행으로 주주환원을 증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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