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은 기후테크 분야 ‘와이즈앤드이롭’
오세훈 “기후위기, 기술 혁신 함께해야”

오세훈 서울시장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새로운 기술로 자연 환경 보존을 위해 일하는 기후테크 기업에게 ‘서울특별시 환경상’을 수여했다.
25일 오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 제30회 서울특별시 환경상 수상자 시상식에 참석했다.
오 시장은 “지금 우리는 기후위기와 AI 대전환이라는 거대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며 “기후위기는 큰 도전이지만 극복해야 할 위기로만 보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새로운 기술과 산업을 키워내고 성장의 기회를 여는 좋은 출발점으로 삼을 수 있다”며 “이제 도시 경쟁력은 위기를 얼마나 잘 대응하느냐에 달려 있는 게 아니라 어떻게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드느냐에 달려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전국 최초로 문을 연 서울 기후테크 산업 지원센터와 서울 기후테크 펀드, 혁신 기술 실증 사업을 통해 기술 개발부터 사업화, 해외 진출 등 전 과정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기업인의 혁신 기술이 서울 곳곳에서 실현되고 시민 삶을 바꾸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서울시가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환경상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혁신기술의 중요성을 반영해 △기후테크 △그린수송•에너지 △건물에너지 △자원순환 △기후행동•교육 등 5개 분야로 나뉘었다.
이날 시상식에는 21명의 수상자(단체)가 선정됐다. 서울시는 공적심사를 거쳐 대상 1명(단체), 최우수상 5명(단체), 우수상 15명(단체)을 선정했다.
대상은 기후테크 분야의 와이즈앤드이롭이 수상했다. 와이즈앤드이롭은 전력사용량 28%를 감축하고 수명을 2배 이상 연장한 미세먼지 흡착 에어필터를 개발했다.
최우수상은 부문별 각 1팀씩 선정됐다. 기후테크 분야 최우수상 그린다는 튀김 부스러기를 지속가능 항공유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했고 월 100톤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그린수송•에너지 분야 최우수상을 받은 LG에너지솔루션은 2차 전지 기술 혁신으로 연간 1만4760톤의 탄소배출을 줄였다. 건물에너지 한국투자증권㈜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년 평균 대비 1500톤 감축했다.
자원순환 분야 최우수상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는 전국 100여 개 재사용 나눔가게를 운영해 3억 6천만 점 이상의 물품을 재사용했다. 기후행동•교육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재단법인 풀무원재단은 16년간 약 100만명에게 환경교육을 실시했다.
우수상은 5개 분야 15명(단체)이 선정됐다.
오 시장은 “기후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바꾸고 더 안전하고 회복력 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의 실천과 기술의 혁신이 함께 해줘야 한다”며 “서울시도 더 푸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