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바이트댄스, 200억달러 해외 차입 추진⋯AI 투자 속도전”

입력 2026-06-24 14:18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IPO는 아직, AI는 올인”

▲틱톡 로고. (AP뉴시스)
▲틱톡 로고. (AP뉴시스)

틱톡 운영사인 바이트댄스가 약 200억달러(약 31조원) 규모의 차입을 추진하기 위해 은행들과 예비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블룸버그통신이 24일 보도했다.

베이징에 본사를 둔 바이트댄스는 200억달러 신규 자금 조달을 위해 글로벌 은행들과 접촉했다. 대출 만기는 3년이며, 최대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될 수 있다고 전해졌다. 소식통은 자금의 구체적인 사용처는 아직 불분명하며, 논의가 초기 단계인 만큼 세부 사항은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대출이 성사될 경우 바이트댄스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외 대출이 된다.

바이트댄스가 글로벌 대출 시장을 마지막으로 찾은 것은 2024년이다. 당시 씨티그룹ㆍ골드만삭스ㆍJP모건체이스가 주선한 거래를 통해 국제 및 중국계 은행 20여 곳으로부터 총 108억달러를 조달했다.

바이트댄스는 전 세계적으로 가속화하는 AI 투자 경쟁에 합류했다는 분석이다. 데이터센터와 기타 AI 인프라 확충을 위해 올해 자본지출(capex)을 최대 700억달러까지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경제 및 사업 환경이 우호적으로 유지될 경우 내년에는 1000억달러까지 확대될 수 있다.

블룸버그는 “바이트댄스는 오랫동안 유력한 기업공개(IPO) 후보로 여겨졌지만, 서둘러 상장에 나설 조짐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면서 “대신 지난 1년 동안 게임 사업 등 일부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며 자금을 확보했고, 이를 핵심 사업인 AI와 소셜미디어 부문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의 4대 하이퍼스케일러(대형 클라우드 기업)인 아마존닷컴ㆍ알파벳ㆍ마이크로소프트(MS)ㆍ메타플랫폼스는 올해 AI 데이터센터 장비를 중심으로 총 7250억달러에 달하는 자본지출을 계획하고 있다.

일본의 소프트뱅크그룹은 최근 미국 AI 기업 오픈AI에 대한 투자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400억달러 규모의 브리지론(단기 연결 대출)을 확보했으며, 대주단은 현재 이 채권을 시장에 매각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마이크론 서프라이즈, 삼전·하닉 조정론에 제동…HBM 랠리 ‘2차전’ 열리나
  • 남아공에 졌는데도 한국 32강 진출 확률 94%⋯왜? [북중미 월드컵]
  • 한국 축구대표팀, 이후 일정은? [북중미 월드컵]
  • ‘안전자산’ 위상 잃은 금, 3년 강세장 끝났다…금리 인상 기조에 매력↓ [대체자산의 추락 ①]
  • 10명 중 9명 "경제적 자유 달성해도 '일은 계속'" [데이터클립]
  • 마이크론 ‘매출 네 배’가 알린 메모리 슈퍼사이클…삼성·SK, 하반기 이익 더 커진다
  • 감독ㆍ축협ㆍ선수 모두 잘못⋯홍명보호 '전방위 직격' [북중미 월드컵]
  • 코스피, '마이크론 훈풍'에 5% 급등 8934 안착...코스닥은 하락 마감
  • 오늘의 상승종목

  • 06.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989,000
    • -1.04%
    • 이더리움
    • 2,399,000
    • -3.19%
    • 비트코인 캐시
    • 289,400
    • +0.56%
    • 리플
    • 1,582
    • -2.29%
    • 솔라나
    • 101,400
    • -1.46%
    • 에이다
    • 219
    • +0.46%
    • 트론
    • 493
    • -0.6%
    • 스텔라루멘
    • 272
    • -3.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16,300
    • -2.16%
    • 체인링크
    • 11,040
    • -2.21%
    • 샌드박스
    • 72.67
    • -5.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