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장애인 자립 지원과 주거 취약계층 생활환경 개선에 나서며 지역사회 상생 활동을 이어갔다.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는 23일 장애인 근로자들이 근무하는 굿윌스토어 밀알부산망미점을 찾아 장애인 자립형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기부금 36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해진공이 추진하는 ‘장애인 자립형 일자리 기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기부금은 굿윌스토어에 기증되는 물품의 수거와 운송에 활용될 탑차 구매에 사용될 예정이다.
해진공은 기부금 전달에 앞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물품 기부 캠페인도 진행했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물품은 상품화 과정을 거쳐 굿윌스토어 매장에서 판매되며, 수익금은 장애인 고용 확대와 자립 지원에 활용된다.
해진공은 이날 오후 아동복지 전문기관 초록우산에도 50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부산지역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노후 주택 환경 개선과 여름철 방역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해안가 인접 지역의 노후 주택은 습기와 곰팡이, 해충 등 주거 위생 문제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생활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진공 임직원들로 구성된 ‘코비씨(KOBC) 바다사랑봉사대’는 이날 사업 대상 가구 가운데 부산 사하구의 한 노후주택을 찾아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도 실시했다.
해당 가구는 과거 생계를 위해 선박에 승선했다가 해상에서 실종돼 사망 처리된 선원의 유가족이 거주하는 곳이다.
봉사대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도배지 교체와 외벽 도색 작업 등을 진행하며 주거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해진공은 해양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공공기관으로서 해양인과 가족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이번 봉사활동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장애인 일자리 지원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 증진과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공공기관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