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미국과 '전기장 활용 차세대 인공증우' 실증연구 나서

입력 2026-08-12 13:57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미 관계자들이 구름물리실험챔버 시험을 위해 논의 중이다. (사진제공=기상청)
▲한미 관계자들이 구름물리실험챔버 시험을 위해 논의 중이다. (사진제공=기상청)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은 미국 노스다코타대학교 연구진과 공동으로 '전기장'을 활용한 차세대 인공증우 기술 개발을 위한 실증연구를 수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제주 서귀포시 구름물리실험챔버동에서 14일까지 진행된다. 고전압 환경에서만 가능하다고 여겨졌던 기존 이론에서 벗어나 저전압 환경에서도 전기장이 얼음 결정을 만들 수 있다는 올해 발표된 연구 결과를 실증하는 세계 최초 시도다.

데이비드 델렌 노스다코타대 교수가 국립기상과학원을 방문해 미국이 개발한 고정밀 전기장 발생 장치와 기상청의 대형 구름물리실험챔버를 연계한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관측이 어려웠던 다양한 온도와 전기장 조건에서 구름 입자의 응집과 얼음결정 성장 과정을 실험하고 관측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연구는 한국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첨단 '대형 구름물리실험챔버'를 함께 활용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이 시설은 기온, 기압, 습도를 조절해 실제 대기 중 구름 환경을 정밀하게 재현할 수 있는 국내 유일 연구시설이다. 이를 활용해 기존 인공증우 방식의 고비용·저효율 문제를 보완할 새로운 해법을 찾는다는 구상이다.

강현석 국립기상과학원 원장은 "국내 독자 기술로 구축한 첨단 실험 장비를 통해 한·미 양국이 세계 최초의 기상 신기술 연구에 도전하는 뜻깊은 사례"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새로운 인공증우 기술의 과학적 기반을 마련하고, 국제 기상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국제협력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7월 취업자 10.8만명↑…청년실업률 5년반만 최대폭 증가
  • 태풍 '찬홈' 일본 관통…이제는 한반도로?
  • 이달 코스피 수익률 2배 넘긴 코스닥, 주도주는 바이오에서 반도체로 [코스닥의 반격①]
  • 뉴욕증시, CPI 관망에 하락…유가, 미·이란 협상 난항에 상승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 상반기 거래 2760조 ETF ‘숨은 손’… 차익거래로 연 1000억 이상 번다 ['황금알' 낳는 ETF LP①]
  • K바이오, 파이프라인 ‘특허 보호막’ 확보 잰걸음[K-제약바이오 성장동력①]
  • 디즈니+ '킬러들의 쇼핑몰2', 오늘(12일) 최종회 7~8화 공개 시간은?
  • 오늘 밤 페르세우스 유성우 쏟아진다…관측 시간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8.12 15:0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938,000
    • -0.25%
    • 이더리움
    • 2,664,000
    • +0.95%
    • 비트코인 캐시
    • 300,400
    • -0.6%
    • 리플
    • 1,438
    • +1.05%
    • 솔라나
    • 107,400
    • +0.56%
    • 에이다
    • 262
    • -0.76%
    • 트론
    • 473
    • +1.07%
    • 스텔라루멘
    • 228
    • +0.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020
    • +0.91%
    • 체인링크
    • 12,270
    • +3.46%
    • 샌드박스
    • 56.18
    • -2.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