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급식업계가 외식업체 동반 성장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 고객사가 독자적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법률 변경 사항, 트렌드 변화, 외식 경영 노하우 등을 공유함으로써 장기적으로 보다 끈끈한 협력 관계를 다지는 셈이다.
22일 급식업계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는 최근 본사에서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대상 세미나 ‘프랜차이즈 그로스 데이’를 열고 외식 브랜드 성장에 필요한 시장 트렌드와 전략적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업계 전문가 강연과 네트워킹 세션 등을 통해 브랜드 기획부터 운영 전략, 메뉴·상품 개발, 효율적 식자재 유통 및 관리 등 실무적 노하우를 공유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외식업의 창업기, 성장기, 성숙기 등 사업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솔루션 제공을 통해 외식 식자재 유통 고객사와 동반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사업 전략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사와 외식 사장님들의 사업 성공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상생 프로그램은 단순히 노하우 공유가 아닌 장기적인 협업을 위한 발판이 된다는 점에서 사업적 의미가 있다. 삼성웰스토리와 아워홈도 식자재유통 사업을 추진하며 이같은 상생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대표 업체다.
특히 삼성웰스토리는 2016년부터 가맹사업 확장에 어려움을 겪는 외식 프랜차이즈 고객사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해온 데 이어 2021년 ‘360솔루션’을 론칭해 본격적으로 고객사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했다. ‘360솔루션’에는 △IT솔루션 △세일즈 협력 △해외 진출 지원 △상품R&D △메뉴·운영‧공간‧홍보 컨설팅 등 10개 카테고리가 있다.
올해 상반기에도 삼성웰스토리는 K푸드의 글로벌 흥행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K푸드 산업 동향, 트렌드 키워드 분석, 신규 프랜차이즈 관련 법규나 변경된 제도, 글로벌 확장 전략과 진출 프로세스 등 다양한 주제로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는 세미나를 진행한 바 있다.
아워홈도 정기적으로 급식·외식 고객사를 대상으로 식품·급외식 트렌드, 소비자 변화, 식품위생 기준 등 현장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는 세미나와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로 메뉴·식재·물류·위생관리 사례를 소개하고, 전문가 강연과 시식, 질의응답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같은 프로그램은 고객사와 단순 거래 관계를 넘어 현장 운영 전반을 함께 고민하는 상생 파트너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일이기 때문에 업계가 투자를 하는 부분”이라며 “상생 니즈가 잘 맞는 경우 고객사들이 각 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주문하기 때문에 매출 상승효과도 있고 장기적으로 계약 락인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