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우, 결국 1군 말소⋯하필 손등 직격탄

입력 2026-06-1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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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우. (뉴시스)
▲장성우. (뉴시스)
프로야구(KBO) kt 위즈 주장 장성우가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kt 구단은 17일 장성우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전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 도중 왼쪽 손등에 사구를 맞은 여파다.

이날 장성우는 5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2회초 첫 타석에서 부상을 당했다.

당시 두산 선발 최승용과 8구까지 이어지는 끈질긴 승부를 이어가던 중 마지막 몸쪽 슬라이더가 스윙 과정에서 장성우의 왼쪽 손등을 강타했다. 장성우는 곧바로 통증을 호소했지만 교체되지 않고 1루로 걸어나가 이닝 종료까지 주루 플레이를 소화했다.

하지만 결국 경기를 끝까지 뛰지 못했다. 장성우는 3회초 두 번째 타석을 앞두고 외야수 김민혁과 교체돼 경기에서 물러났다. 이후 정밀 검진을 위해 병원으로 이동했고, 하루 만에 엔트리 말소가 결정됐다.

올 시즌 장성우는 주장으로 kt를 이끌며 포수와 지명타자 역할을 수행했다. 현재까지 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5, 33안타(8홈런), 35타점을 기록 중이다.

kt에는 적지 않은 악재다. 최근 안현민이 햄스트링 부상을 털고 복귀한 데 이어 소형준의 1군 합류도 앞두고 있어 전력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었지만, 이번에는 주전 포수이자 주장인 장성우가 전열에서 이탈하게 됐다. 투수진을 이끄는 핵심 자원인 만큼 공백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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