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신입 채용서 학력 제한 폐지…“AI 시대 실력 중심 선발”

입력 2026-06-17 09:07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7일 신입 공채부터 적용…직무 역량·성장성 중심 선발
최태원표 ‘3대 근육’ 인재상 반영…생각·적응·공감 역량 중시
설계 직군 중심 세 자릿수 채용…미래 인재 확보 나서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사진=연합뉴스)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사진=연합뉴스)

SK하이닉스가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학력 제한을 전면 폐지한다. 학위나 학벌보다 실제 직무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중심으로 인재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채용 체계를 전환하는 것이다.

SK하이닉스는 17일부터 시작하는 신입사원 수시채용부터 지원 자격에 포함됐던 학력 요건을 없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채용 공고에 명시됐던 ‘4년제 학사 학위 이상’ 등의 조건은 삭제되며 직무 역량과 기업문화 적합성을 갖춘 지원자라면 학력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조치는 AI 기술 발전으로 산업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기존의 정형화된 스펙 중심 채용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문제 해결 능력과 잠재력을 갖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채용 혁신은 최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강조한 AI 시대 인재상과도 맞닿아 있다. 최 회장은 미래 인재가 갖춰야 할 핵심 역량으로 스스로 질문하고 본질을 탐구하는 ‘생각 근육’, 기술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적응 근육’, 다양한 구성원과 협업할 수 있는 ‘공감 근육’ 등 이른바 ‘3대 근육’을 제시한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수시채용에서 차세대 AI 반도체 경쟁력을 이끌 핵심 직무인 반도체 설계 분야 등을 중심으로 세 자릿수 규모의 인력을 선발할 예정이다. 통상 수시채용이 소규모 충원 중심으로 이뤄지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규모다.

업계에서는 AI 반도체 시장 확대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우수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SK하이닉스가 채용 문턱을 낮추고 인재 풀을 넓히려는 시도로 보고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급변하는 AI 환경에서는 특정 학위나 정형화된 스펙만으로 미래 경쟁력을 판단하기 어렵다”며 “복잡한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채용 기준을 혁신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신입사원 수시채용 서류 접수는 17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며, 채용 절차와 직무별 모집 요강은 SK하이닉스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AI 전력난 올라탄 SK…KKR과 10GW 청정전력 플랫폼 만든다
  •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현장 중심 안전관리 강화…위험요인 사전 발굴
  • 32강 절반 진행…멕시코·프랑스·노르웨이 생존 [북중미 월드컵]
  • 코스피, 삼전ㆍSK하닉 약세에 8300선 하락 마감⋯코스닥 반등
  • R&D 평가등급 없애고 AI 도입…연구자 행정부담 줄인다
  • 단독 연임 막히자 '고문직' 신설⋯2억 챙기고 다시 이사장 됐다
  • 6월 수출 사상 첫 1000억불 돌파⋯전 세계 4번째 대기록 달성 [상보]
  • 배재고 "광주제일고 방문해 사과하겠다"⋯기권도 검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422,000
    • +2.19%
    • 이더리움
    • 2,460,000
    • +2.59%
    • 비트코인 캐시
    • 325,400
    • +7%
    • 리플
    • 1,610
    • +1.51%
    • 솔라나
    • 118,000
    • +5.17%
    • 에이다
    • 234
    • +6.36%
    • 트론
    • 482
    • +0.63%
    • 스텔라루멘
    • 303
    • +8.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600
    • +7.91%
    • 체인링크
    • 11,250
    • +3.12%
    • 샌드박스
    • 72.48
    • +2.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