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발굴한 a16z, 서울 사무소 개소…아시아 진출 본격화

입력 2026-06-1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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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벤처캐피털(VC) 기업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는 서울 사무소를 공식 개소했다고 15일 밝혔다. a16z는 지난해 12월 아시아 진출 계획을 발표한 이후,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한국 및 아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 사무소를 설립했다.

a16z의 운용 자산은 약 1000억 달러(약 150조 원) 수준이다. 단순 투자뿐 아니라 인재 채용, 사업 개발, 정책 협력, 미디어 지원, 파트너 커뮤니티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포트폴리오 기업의 시장 진출과 성장을 지원한다.

a16z는 AI, 제조업, 방위산업, 크립토, 콘텐츠, 소비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한국이 보유한 글로벌 경쟁력과 우수한 기술 인재, 높은 시장 수용성을 높게 평가해 한국을 아시아 내 전략적 거점으로 선정했다. a16z 한국 사무소는 초기에는 크립토 분야에 집중하며, 이후 점진적으로 활동 범위를 넓혀갈 방침이다.

a16z는 스페이스X,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에어비앤비 등 주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시킨 경험과 자본을 바탕으로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자사 포트폴리오 기업과 한국 기업 간의 협력 기회 창출에도 나선다.

지난해 12월 a16z의 아시아 진출 발표와 함께 임명된 박성모 a16z 크립토 아시아태평양 지역 GTM(go-to-market) 총괄은 서울 사무소를 거점으로 활동하게 된다. 박성모 총괄은 네이버와 모나드 재단 등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a16z 크립토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한국 및 아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또한, 국내 네트워크와 시장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사업 개발, 파트너십 구축, 생태계 연결 등을 지원하며, 포트폴리오 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더 많은 성장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박성모 a16z 크립토 아시아태평양 GTM 총괄은 “a16z는 단순한 투자를 넘어 포트폴리오 기업의 성장과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서울 사무소를 기반으로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한국 및 아시아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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