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통합 앞둔 코레일-SR, 신규 고속철도 차량 공동관리 나선다

입력 2026-06-0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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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과 SR 관계자들이 9일 오후 대전 코레일 본사에서 ‘EMU 고속차량 통합 월간 공정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철도공사)
▲코레일과 SR 관계자들이 9일 오후 대전 코레일 본사에서 ‘EMU 고속차량 통합 월간 공정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에스알(SR)이 하반기 통합을 앞두고 신규 고속철도 차량 도입 공정을 공동 관리한다.

코레일은 9일 대전 본사에서 SR과 함께 'EMU 고속차량 통합 월간 공정회의'를 열고 신규 고속철도 차량(EMU-320) 제작 현황과 시운전 계획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이 도입하는 EMU-320은 총 31대로 코레일 17대, SR 14대다.

이날 회의에서는 차량 제작 공정 현황과 주요 기술 개선 사항, 시운전 관리 현황, 운영기관 간 협조 사항 등을 공유했다. 제작 및 시운전 과정에서 확인되는 개선 사항을 함께 점검하고 설계·제작 기준 표준화를 통해 운영과 유지보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또한 앞으로 차량 제작사와 함께 매월 공정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코레일과 SR은 2023년 각각 신규 고속철도 차량 구매 계약을 체결한 뒤 제작 공정을 별도로 관리해 왔다. 코레일은 2023년 3월 EMU-320 17대 계약을 체결했고 SR은 같은 해 4월 14대 도입 계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협의 체계를 일원화해 신규 고속철도 차량 도입 속도를 높이고 향후 통합 운영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고속철도 통합을 앞두고 차량 도입 단계부터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좌석 공급 확대와 이용 편의 향상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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