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봉투법 첫 기각 뒤집혔다…중노위 "중흥 사용자성 인정"

입력 2026-06-04 20:46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중앙노동위원회가 중흥토건·중흥건설의 하청 노조에 대한 사용자 책임을 일부 인정했다.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처음 나온 지방노동위원회의 기각 결정이 재심 단계에서 뒤집힌 사례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노위는 한국노총 소속 한국타워크레인조종사노동조합이 중흥토건·중흥건설을 상대로 제기한 교섭요구 사실 공고 시정 신청 재심에서 노조 측 손을 들어줬다. 이에 따라 전남지방노동위원회의 기각 결정은 취소됐으며, 원청 측은 교섭요구 사실을 공고해야 할 의무를 지게 됐다.

중노위는 산업안전 관련 사안의 경우 원청이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타워크레인 임대업체만으로는 작업 현장의 위험요소 제거와 안전설비 개선 등을 추진하는 데 한계가 있어 원청의 역할이 불가피하다는 취지다.

반면 임금 문제에 대해서는 다른 결론을 내렸다. 중노위는 임금체계 개선 등을 놓고 노사 간 협의는 가능하지만, 이를 이유로 원청을 사용자로 볼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분쟁은 노란봉투법 시행 직후 시작됐다. 노조는 타워크레인 조종사들이 사실상 원청의 관리·감독 아래 일하고 있다며 단체교섭을 요구했지만 회사 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노동위에 시정을 신청했다.

당초 전남지노위는 원청의 사용자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노조의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나 중노위는 산업안전 분야에 한정해 원청의 교섭 의무를 인정하면서 1심 성격의 판단을 뒤집었다.

중흥토건과 중흥건설은 결정문을 받은 날로부터 15일 이내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강남은 내리고 강북은 오른다⋯15억 이하 주택에 쏠리는 매수세
  • 수능 앞두고 운 챙깁니다⋯잘파세대의 특별한 '행운 충전' 방법 [솔드아웃]
  • 5·18 소재 논란 후, ‘닥터X’ 무엇을 담았을까?
  • 8조원대 바이낸스 해킹 여파⋯국내 거래소 잇달아 출금 주의 안내
  • 금리 두 차례 올랐는데 이자마진 뒷걸음…4대 은행 ‘수익성 압박’
  • 인천공항 항공사 발권시스템 장애…13개 항공사 수속 차질·일부 항공편 지연
  • ‘파하’ 웃음 남기고 떠난 최불암…67년 연기 인생 마침표
  • 경기 버스 파업 철회…첫차부터 정상 운행中
  • 오늘의 상승종목

  • 10.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234,000
    • -1.38%
    • 이더리움
    • 3,027,000
    • -0.13%
    • 비트코인 캐시
    • 391,300
    • +2.7%
    • 리플
    • 1,683
    • -1.17%
    • 솔라나
    • 129,200
    • -2.27%
    • 에이다
    • 262
    • +0.38%
    • 트론
    • 446
    • -4.5%
    • 스텔라루멘
    • 229
    • +2.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800
    • -0.7%
    • 체인링크
    • 15,410
    • +3.01%
    • 샌드박스
    • 62.57
    • +2.57%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Kalshi $1B
    • 2 Ripple $500M
    • 3 Kalshi Series F $1B
    • 4 Kalshi $1B
  • 인기 프로젝트
    • 1 LayerAI Infra 인기지수 302
    • 2 Robinhood CeFi 인기지수 253
    • 3 TransCrypts Tools 인기지수 249
    • 4 Column 인기지수 232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유통량 113% D-39
    • Allora 유통량 89% D-11
    • DAOBase 유통량 43% D-18
    • FLock 유통량 41% D-DAY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