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캄보디아 유통기업 ‘푸루소’와 수출 협약⋯동남아 시장 키운다

입력 2026-06-0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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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우유 양주공장에서 열린 캄보디아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속 삼낭(왼쪽) 푸루소 회장과 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우유협동조합)
▲3일 서울우유 양주공장에서 열린 캄보디아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속 삼낭(왼쪽) 푸루소 회장과 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우유협동조합)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캄보디아 식품 유통 전문 기업 푸루소(Fu Lu shou)와 '캄보디아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동남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4일 밝혔다.

전날 서울우유 양주공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장, 조문탁 영업상무, 속 삼낭(Sok Samnang) 푸루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푸루소는 프놈펜 기준 145개 도매상과 전국 24개 지역 유통망을 보유한 현지 대표 식품 유통사로, 현지화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의 캄보디아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우유는 고품질 원유 기반 제품을 캄보디아에 공급하고, 푸루소는 현지 특성을 반영한 마케팅으로 브랜드 인지도 구축에 힘을 보탠다.

캄보디아는 높은 출산율과 젊은 인구 구조로 소비 시장 성장 잠재력이 크고 한국 식품 선호도도 높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피치솔루션즈에 따르면 캄보디아 식품 시장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7% 안팎으로 성장해 2028년 138억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서울우유는 캄보디아를 동남아 전체 수출 확대의 교두보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현재 서울우유는 중국·미국·캄보디아·남미 등 약 17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20% 이상의 수출 성장을 달성했다. 최근에는 카자흐스탄에 가공 멸균유를, 대만에 바(Bar) 타입 아이스크림을 출시했다. 6월에는 미주 대상 말차 맛 가공 멸균유 라인업을 넓히고, 베트남에는 앙팡 멸균유와 A2+ 멸균우유 신규 수출도 준비 중이다.

문진섭 조합장은 "이번 협약은 캄보디아를 넘어 다양한 동남아시아 시장에 서울우유의 고품질 원유 경쟁력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우유만의 프리미엄 원유를 필두로 멸균유, 음료, 베이커리 등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및 수출국 다변화로 글로벌 시장에서 'K밀크'의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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