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우노, 글로벌 난연가발사 공급 190% 급증…친환경 특허로 점유율 확대

입력 2026-06-0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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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발용 합성사 전문기업 폴라리스우노가 고부가가치 난연가발사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공급 물량이 급증하며 프리미엄 합성모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폴라리스우노는 최근 출시한 난연가발사의 글로벌 대형 고객사 공급 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190% 이상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기존 대형 거래선 중심이던 매출 구조도 중소형 거래선까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발 시장은 북미 등 주요 소비 지역에서 경기 변동과 관계없이 꾸준한 수요가 유지되는 생활용품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최근에는 가발이 패션 아이템으로도 자리 잡으면서 시장 저변이 넓어지고 있다.

특히 난연 기술은 가발 원사 시장의 핵심 진입장벽으로 꼽힌다. 과거에는 일본 가네카와 덴카가 시장을 주도했지만, 폴라리스우노가 독자적인 화학 합성 및 방사 기술을 확보하며 글로벌 3대 가발 원사 기업 가운데 하나로 성장했다. 현재 난연가발사는 전체 매출의 약 12%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최고급 소재인 인모 수급 부족과 가격 상승도 합성원사 시장 확대를 이끌고 있다. 품질이 향상된 고급 합성원사가 인모 시장을 대체하기 시작하면서 촉감과 외관, 난연성을 갖춘 제품 수요가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차세대 친환경 난연가발사 개발도 완료했다. 신제품은 연소 과정에서 유해물질이 발생할 수 있는 할로겐계 난연제를 사용하지 않고 인계 난연제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인계 난연성 폴리에스테르계 인공모발섬유 및 제조방법’에 대한 미국 특허 등록도 마쳤다. 이를 통해 강화되는 글로벌 환경 규제에 대응하는 동시에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폴라리스우노는 글로벌 과점 시장 내 지위를 바탕으로 최근 3년 평균 5.8%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풍부한 현금성 자산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도 갖추고 있다.

폴라리스우노 관계자는 “고급 가발사의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특허 기반 난연 기술이 중요한 경쟁 우위로 작용하고 있다”며 “친환경 난연사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가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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