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선거 공정성 훼손…개표 즉시 중단해야”

입력 2026-06-03 22:04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인천 등 투표소서 용지 부족…유권자 참정권 심각하게 침해”
“오염된 선거는 무효…진상 규명 후 필요하면 재선거 실시해야”

▲국민의힘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3일 여의도 중앙당사 개표상황실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한 긴급 현안 브리핑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3일 여의도 중앙당사 개표상황실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한 긴급 현안 브리핑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3일 서울 송파구 등 일부 지역 투표소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유권자의 투표권과 참정권이 심각하게 침해됐다”며 개표 중단과 재선거 실시를 요구했다.

장 대표는 이날 밤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긴급 현안 브리핑을 열고 “서울 송파구를 비롯한 17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했다”며 “잠실7동 제2투표소는 아직까지 투표를 마치지 못했고, 잠실동의 경우 구청 관계자가 3시간 전부터 투표용지 부족 가능성을 알렸음에도 선관위는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미 오전부터 전국 본투표율이 지난 선거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었고 그 추세도 계속됐다”며 “그런데도 준비된 투표용지가 지난 선거보다 10% 여유분도 없었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투표용지를 기다리다가 투표를 포기한 유권자가 있을 것이고, 관련 뉴스를 접하고 아예 투표장에 가지 않은 유권자도 있을 것”이라며 “지금도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데 오후 6시 이후 투표한 유권자는 개표방송을 보고 투표했기 때문에 선거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번 서울시 선거는 유권자의 참정권이 심각하게 침해된 선거이고 이미 투표의 공정성은 깨졌다”며 “서울시 선거는 오염된 선거이며 오염된 선거는 무효”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진상 파악이 이뤄질 때까지 즉시 개표를 중단해야 한다”며 “진상 규명 결과에 따라 서울시 선거는 다시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막연히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 것이라는 이유로 이번 사건을 덮고 갈 일이 아니다”라며 “왜 투표용지가 부족했는지에 대한 선관위 설명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선관위의 오후 9시 입장 발표를 기다렸지만 상황 파악이 안 됐다는 말만 반복했고 납득할 만한 설명은 없었다”며 “개표가 종료된 뒤 사태를 파악하겠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지금 즉시 중앙선관위를 방문해 개표 중단을 요구하겠다”며 “선관위는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명확한 사실관계를 해명하고 그에 따른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또 “선관위의 선거 부실 관리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매 선거 때마다 반복되고 있다”며 “이번에 선거 부실 관리 문제를 뿌리 뽑지 못하면 선거 때마다 사회적 갈등과 비용이 반복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서울뿐 아니라 다른 지역으로도 문제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천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다”며 “이와 유사한 사례가 발생한 모든 지역에 대해 개표를 중단해야 하고 문제가 확인되면 재선거를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처분 신청 가능성에 대해서는 “가처분을 신청하더라도 선관위가 개표를 모두 진행해버리면 신청의 이익이 없을 수 있다”며 “가처분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선관위가 먼저 스스로 개표를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장동혁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선거 공정성 훼손…개표 즉시 중단해야”
  • 방송3사 출구조사 여당 압승, 야당 참패…서울 정원오 앞섰다 [선택, 6·3 지선]
  • 민주당 '환호' 국민의힘 '정적'…10초 카운트다운 끝 여야 표정 갈렸다 [선택, 6·3 지선]
  • 삼성은 기술력, 하이닉스는 공급망…강점 내세워 AI 승부수 [컴퓨텍스 2026]
  • '반도체 훈풍' 올라탄 韓 경제⋯OECD, 경제성장률 전망치 2.6% 대폭 상향
  • '아크로·오티에르·르엘' 강세⋯서울 하이엔드 아파트 전성시대
  • 현대차·기아, '하투' 전선 본격화…성과급·노란봉투법 변수에 긴장 고조
  • 1~4월 빌라 전월세 거래 7.4% 증가…서울 32%가 갱신권
  • 오늘의 상승종목

  • 06.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555,000
    • -1.45%
    • 이더리움
    • 2,741,000
    • -3.89%
    • 비트코인 캐시
    • 371,800
    • -10.65%
    • 리플
    • 1,817
    • -0.06%
    • 솔라나
    • 109,700
    • -3.43%
    • 에이다
    • 316
    • -2.17%
    • 트론
    • 496
    • +0%
    • 스텔라루멘
    • 335
    • +3.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710
    • -2.17%
    • 체인링크
    • 12,500
    • -1.81%
    • 샌드박스
    • 93.61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