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 1만8000원·삼계탕 2만원”

송언석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원내대표)은 1일 “이번 6·3 지방선거는 민생폭탄과 경제폭탄을 막고,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의 폭주를 견제하는 선거”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송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본관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대국민 호소 기자간담회’에서 “냉면 한 그릇 1만8000원, 삼계탕 2만원이라는 보도를 봤다”며 “날은 무더워지는데 냉면 한 그릇 사 먹기 무서운 시대”라고 말했다.
그는 “환율은 1500원대에 갇힌 지 오래됐고 물가는 덩달아 올랐다”며 “집권여당은 코스피 7000, 8000을 이야기하며 샴페인을 터뜨리는데 국민 여러분의 지갑 사정은 어떤가.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라고 했다.
이어 “집 있는 사람은 세금폭탄, 집 없는 서민은 월세폭탄, 돈 없는 사람은 물가폭탄, 영끌 청년은 이자폭탄, 기업하는 사람은 파업폭탄, 장사하는 사람은 고금리 폭탄이 날아오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이 투표로 민생폭탄과 경제폭탄을 막아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위원장은 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들을 겨냥해 “유흥업소에서 여종업원 외박 강요 의혹, 칸쿤 외유성 출장 의혹에 대해 제대로 해명하지 못하고 토론을 회피하는 후보에게 서울의 미래를 맡길 수 있겠는가”라며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를 비판했다.
또 “대통령 말 한마디에 부산발전특별법 입장을 하루아침에 180도 바꾸는 소신 없는 후보에게 부산의 미래를 맡길 수 있겠는가”,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범죄로 도민들이 준 기회를 날려버린 민주주의의 적에게 경남의 미래를 또다시 맡기겠느냐”고 했다.
반면 국민의힘 후보들에 대해서는 “지역을 위해, 국가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실력을 검증받아 공천받은 유능한 일꾼들”이라며 “토론을 피하고 대통령 팔이에만 몰두하는 무능한 허수아비들을 내쫓고 오직 지역 주민을 대변할 준비된 국민의힘 일꾼들을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권력을 동원해 한 사람의 범죄를 없애는 공소취소 특검, SNS 좌표찍기와 관제 불매운동, 권위주의적 태도가 이재명 정권의 본질”이라며 “오만한 권위주의 정권을 심판할 방법은 오직 투표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많이 부족하다는 점을 알고 있고 송구하게 생각한다. 반성한다”면서도 “하지만 바람 앞에 놓인 대한민국만은 지켜주셔야 하지 않겠나. 오만한 권력에 최소한의 견제는 해주셔야 하지 않겠나”라고 호소했다.
이어 “지금 경고하지 않으면 앞으로 2년 동안 광란의 폭주를 지켜봐야 하는 순간이 올 수 있다”며 “6월 3일 꼭 투표해 주시고, 가족·친척·지인들과 함께 기호 2번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착한 사람이 성공하고 나쁜 사람이 벌받는 나라, 성실한 사람이 존중받고 나쁜 짓을 저지른 사람이 대가를 치르는 나라를 여러분의 한 표로 만들어 달라”며 “국민의힘은 남은 40시간 동안 사생결단의 각오로 총력 선거운동에 나서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