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5일 공공주택 55만호 공급과 GTX 역세권 청년주택 확대, 경기도 중복규제 완화 등을 담은 ‘안심주거·규제개혁·든든청년’ 공약을 발표했다.
추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수원 추추캠프에서 정책 발표를 열고 주거 안정과 청년 지원, 규제 혁신을 핵심으로 한 종합 공약을 공개했다.
주거 분야에서는 ‘1420만 도민의 주거안심 시대’를 비전으로 내세웠다. 추 후보 측은 3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를 중심으로 공공주택 37만호를 포함해 총 55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매입임대·전세임대·공공지원 민간임대 등을 함께 활용해 공급 물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청년·신혼부부를 대상으로는 GTX와 주요 지하철 역세권에 지분적립형·환매조건 토지임대부 주택 등을 공급하기로 했다. 역세권을 일자리와 주거, 생활서비스가 결합된 복합거점으로 조성해 ‘경기 15분 생활권’을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노후 주거지 정비사업과 관련해서는 1기 신도시 선도지구와 후속지구 인허가 지원 및 패스트트랙 적용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업성이 낮은 지역에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과 공공재개발사업을 확대하고, 공사비 검증과 계약 컨설팅 지원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규제개혁 분야에서는 도지사 직속 ‘규제혁신위원회’를 설치해 수도권정비계획법과 수도법, 한강수계법 등 경기도 발전을 제한하는 8종 중복규제를 데이터 기반으로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31개 시·군, 중앙정부가 참여하는 ‘규제혁신 상설협의체’도 신설하기로 했다.
청년 정책으로는 지역 거점기업과 연계한 ‘청년 하이테크 아카데미’ 신설 계획이 제시됐다. 기업이 직접 청년을 교육하고 채용하는 방식으로 취업 연계를 강화하겠다는 내용이다.
또 AI 기반 CCTV 관제 시스템과 경기교통정보센터를 연계한 ‘AI 안심귀가 서비스’를 도입해 심야시간 청년 안전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경기도 노동감독관’을 도입해 불법 포괄임금과 임금 체불 등 청년 노동 문제 대응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일자리와 주거 안심을 이루고 당당한 성장의 길을 열겠다”며 “청년이 미래를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