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택배비 지원...'양파 소비촉진' 나서

입력 2026-05-2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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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 풍양농협 공판장 모습이다. (사진제공=고흥군)
▲전남 고흥군 풍양농협 공판장 모습이다. (사진제공=고흥군)

"양파와 마늘 수확기 가격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출하조절과 소비촉진, 유통지원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남도 고흥군이 2026년산 조생양파와 마늘의 가격안정과 농가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출하조절과 시장격리, 소비촉진 행사 등 종합 수급안정대책 추진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조생양파는 생산량 증가와 소비 둔화 등의 영향으로 산지 거래가격이 약세를 보이면서 농가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고흥군은 가격하락 대응을 위해 출하조절과 유통지원 대책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4월초부터 5월초까지 상품성 있는 조생양파를 대상으로 출하정지 지원사업을 진행해 17.9ha 규모의 산지폐기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시장 공급량을 조절하며 가격 안정 효과를 유도하고 있다.

또 유통협약 지원사업을 통해 저품위 양파 400톤을 산지 폐기하는 등 시장격리 방식의 수급안정 대책도 병행 추진했다.

소비 확대를 위한 판로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군은 온라인 쇼핑몰 고흥몰과 대형 유통업체 오아시스마켓을 연계한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자매결연 도시를 대상으로 단체구매와 판촉행사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마늘은 5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수확기에 들어선 가운데 녹동농협과 풍양농협 공판장이 15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공판장 운영 상황과 거래 가격 흐름을 지속 점검하며 산지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 파악에도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온라인 판매 확대를 위해 박스 포장이 가능한 농가를 대상으로 고흥몰 입점과 택배비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가의 판로 다변화와 안정적인 판매기반 확보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고흥군 A 한 농업인은 "양파와 마늘 가격이 흔들리면 농가 입장에서는 생계부담이 클 수밖에 없는데 군에서 산지폐기나 소비촉진 행사 등을 추진해 주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고마워했다.

그러면서 "온라인 판매 지원까지 확대되면 판로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고흥군 관계자는 "마늘과 양파 수확기 가격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출하조절과 소비촉진, 유통지원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군 관계자는 "3월 문을 연 로컬푸드 직매장도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매거점으로 적극 활용해 농가소득 안정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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