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온스타일이 진행한 러닝 콘텐츠형 라이브커머스가 흥행에 성공했다.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 ‘함께 즐기는 경험’을 앞세운 펀런(Fun Run) 트렌드가 소비자 반응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CJ온스타일은 최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통해 판매한 마라톤 대회 ‘월리를 찾아라! Run with 신한카드(월리런)’ 참가권의 고객 1인당 평균 구매 건수는 1.7건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개인 기록 경쟁 중심의 러닝 문화에서 벗어나 친구·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펀런’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가족 단위 참여가 가능한 5㎞ 코스 참가권은 방송 시작 10분 만에 준비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방송 중에는 “10세 아이와 함께 뛸 수 있나”, “친구들과 참가하는데 한 조로 출발하나” 등 동반 참여 방식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다.
고객 반응도 뜨거웠다. 한 시간 동안 채팅 수는 전주 동일 시간대 방송 대비 767% 급증했다. 2030세대를 중심으로 이어지는 러닝 열풍도 확인됐다. 월리런 참가권 구매 고객 가운데 60% 이상은 30대 이하였으며, 전체 구매 고객의 80% 이상은 CJ온스타일 모바일 앱 신규 고객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한카드 ‘SOL페이’ 앱을 통한 유입 효과까지 더해지며 팬덤형 콘텐츠의 높은 화제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라방 초기 흥행도 두드러졌다. 방송 시작 10분 만에 약 3만 뷰를 기록했으며, 당일 전체 판매량의 약 70%가 이 시간대에 집중됐다. CJ온스타일은 단순 참가권 판매를 넘어 러닝 자체를 하나의 콘텐츠처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고객 호응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러닝이 취향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문화 콘텐츠로 진화하면서 라방에 대한 반응도 예상보다 훨씬 뜨거웠다”며 “앞으로도 화제성 높은 IP와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결합한 새로운 콘텐츠를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월리런’은 다음달 21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개최된다.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주최하고 신한카드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 총 9천 명 규모로 10km와 5km 코스로 운영되며, 잔여 티켓은 27일까지 CJ온스타일 모바일 앱에서 판매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