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공장 경쟁력·지역 협력 확대 추진

르노코리아가 부산상공회의소와 손잡고 부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자동차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부산공장을 중심으로 지역 기업과의 협력 체계를 확대하며 지역 상생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르노코리아는 부산공장에서 전날 부산상공회의소와 ‘판매 증대 캠페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사장과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르노코리아는 부산상공회의소 회원 기업 대표와 임직원, 가족 등을 대상으로 차량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부산상공회의소는 홈페이지와 회원 서비스 채널 등을 활용해 관련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양측은 향후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사업도 함께 발굴하기로 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이날 협약에 맞춰 르노코리아의 플래그십 크로스오버 모델 ‘필랑트’를 구매하며 판매 확대를 지원했다. 협약식 이후에는 부산 자동차 산업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도 진행됐다. 양측은 르노코리아 부산공장 경쟁력 강화와 지역 산업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사장은 “2000명 이상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부산공장은 르노코리아의 심장과도 같은 곳”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산 경제와 한국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은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부산 제조업의 중요한 축이자 지역 자동차 산업의 핵심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 자동차 산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상생 협력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1997년 완공된 생산 거점으로 현재 필랑트와 그랑 콜레오스, 아르카나, 폴스타4 등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하나의 조립 라인에서 최대 8개 차종을 생산할 수 있는 혼류 생산 체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르노코리아는 올해 초 생산 설비 업데이트를 통해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차량뿐 아니라 전기차 전용 플랫폼 차량까지 한 라인에서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차체 공장 용접 자동화율 100%, 도장 자동화율 100% 수준의 생산 체계도 운영 중이다.
르노코리아는 향후 부산공장을 스마트 제조 허브로 전환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데이터 기반 생산 관리 체계 구축과 인공지능(AI) 비전 시스템을 활용한 품질 검수 확대 등을 통해 생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